'펜트하우스' 이지아, 유진에 "내 딸 죽인 사람 너 잖아" 섬뜩 분노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2.29 22: 25

이지아의 분노가 폭발했다. 
29일에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이 죽은 민설아(조수민)에 대한 복수를 실현하며 자신이 민설아의 엄마라고 밝혔다. 
심수련은 과거 민설아가 리틀 헤라팰리스 아이들엑에게 당했던 일을 이야기했다. 주단태는 "그래서 우리는 지금 그렇게 똑같이 만들겠다는 거냐"라고 소리쳤다. 심수련은 "난 너희를 살려줄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로건리(박은석)는 리틀 헤라팰리스 아이들에게 민설아에게 했던 악행들을 적으라고 이야기했다. 심수련은 헤라팰리스 사람들에게 민설아가 죽던 날 있었던 비밀에 대해서 스스로 이야기하라고 했다. 심수련은 "5분 남았다. 5분 안에 진실을 이야기하는 사람을 자식과 함께 살려주겠다"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이 모든 게 증거를 모으려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지만 헤라팰리스 사람들은 하나 둘 씩 진실을 이야기했다. 이규진은 "민설아 죽였다고 빨리 말해라. 너희 때문에 우리가 피보게 생겼다"라고 말했다. 강마리는 "그럼 천서진이 죽인거냐"라고 물었다. 천서진은 "난 그런 적 없다"라고 말했다.
강마리(신은경)는 "우리 딸만 살려주면 내 집과 건물도 다 주겠다"라고 간절히 빌었다. 심지어 이규진(봉태규)은 "우리 엄마가 두 달밖에 못 산다. 우리 엄마랑 같이 죽게 해달라"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빌었다. 
결국 심수련은 헤라팰리스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주단태는 심수련을 보자 분노했다. 심수련은 "당신 자식들은 그렇게 소중하면서 어떻게 민설아한테 그럴 수 있나"라고 물었다. 주단태는 "그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이 일을 다 꾸민거냐"라고 분노했다.
심수련은 헤라팰리스 사람들에게 "민설아 내 딸이다"라며 "나도 모르게 빼돌려진 내 딸이다. 내 손 한 번 못 잡아보고 억울하게 죽은 내 딸. 당신들이 그렇게 무시하고 짓밟던 민설아가 내 딸이다"라고 말했다. 천서진은 "그럴 줄 알았다. 우리 은별이 어떻게 했냐"라고 소리쳤다. 이규진은 "내가 여기 있는 사람들 대표해서 사과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심수련은 "그딴 사과 필요 없다. 당신들이 잘못한 대가를 치루고 있다. 똑똑히 봐라 당신들 때문에 자식들이 어떤 괴물이 됐는지"라고 말했다. 그때 시한폭탄의 시간이 끝이 났다. 하지만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고 차문이 열렸다. 헤라팰리스 사람들은 아비규환 속에서 탈출했다.  
한편, 이날 심수련은 오윤희를 만나 "민설아를 죽인 사람이 천서진이 아니었다"라며 "너 잖아. 내 딸 죽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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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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