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다시 태어나면 전현무 딸로 태어나고파..아빠❤︎" [2020 MBC 방송연예대상]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2.29 22: 50

 개그우먼 이영자가 유쾌한 입담으로 전현무와의 독보적인 케미를 뽐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른 전현무와 이영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전현무는 "이영자 누나와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나는 투표를 하고 왔다. 개인적으로 '전참시'에선 우리가 베스트 커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자는 "우리가 받을 자격이 되나 싶다. 전화번호는 2년 반 만에 교환을 했다. 전현무에게 늘 감사하다. 나이도 내가 선배여서 부담스럽고 무겁게 느껴질텐데 항상 방송할 때 보면 무게감 있게 중심잡는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다시 태어나면 이런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을 해봤다"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자 전현무는 "이런 말이 나올 줄 상상도 못했다"며 "차라리 막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영자는 "친구같은 아빠. 늘 편안하고 골고루 모든 가족들을 사랑하고, 작은 웃음에도 귀 기울여주고. 다시 태어나면 이 사람의 딸로 태어나야지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전현무는 "처음으로 식은땀이 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전현무는 '베스트 커플상'을 받을 확률이 몇 퍼센트인 것 같냐는 질문에 "오류가 나지 않는 한 우리가 수상할 가능성은. 하위권이었다. 우리는 '전참시'에서 베스크 커플인걸로"라며 말을 아꼈고, "마지막으로 불러보고 싶다. 아빠"라는 이영자의 말에 "등줄기에 식은땀이. 그래 영자야"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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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2020 MBC 방송연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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