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용이 디자이너 박윤희를 위해 직접 행거를 만들었다.
29일에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최민용이 디자이너 박윤희를 위해 직접 수제 행거를 만들어 선물했다.
김현수는 "나는 혜경씨가 나올 때 이 프로그램에 어울릴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혜경씨가 나오고 나서 나오는 사람들이 좀 영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부용은 "아니다 내가 나오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 그땐 구본승 형도 막내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용은 여자방을 살펴보다가 박윤희의 옷으로 가득 차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최민용은 "의상실이 돼 버렸다"라며 "이게 다 윤희 옷이냐. 윤희는 내일 안 가나"라고 물었다.
최민용은 옷걸이용 수제 행거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이 모습을 본 박윤희는 "오빠 멋지다"라고 반겼다. 최민용은 땀까지 뻘뻘 흘리면서 나무를 톱질하고 디테일한 작업을 이어나갔다. 이 모습을 본 안혜경은 "내가 도와줄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최민용은 "거의 다 했다"라며 "예술가의 행거니까"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민용은 "윤희 신발이 어딨나"라고 물었다. 이에 최윤희는 자신의 신발을 건넸고 최민용은 신발 받침대에 최윤희의 신발을 올려뒀다. 신이 난 최윤희는 최민용이 만든 행거에 옷을 걸었다. 최윤희는 "가구는 과학이다. 너무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최윤희는 최민용을 보자 끌어 안으며 좋아했다. 최민용은 "네가 아티스트니까"라고 말했다. 안혜경은 최윤희를 위해 기념 사진을 찍었다. 최윤희는 최민용에게 오렌지색 후드티를 선물했다. 최민용은 "오렌지 색깔이 내가 좋아하는 바이크 브랜드의 색깔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윤희는 "오빠 못하는 게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안혜경은 "연애 사랑"이라고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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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