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놀면 뭐하니?'..김태호 "유재석 감사와 존경"[2020 MBC 방송연예대상]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2.30 00: 14

 '놀면 뭐하니?'가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놀면 뭐하니?'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청자들의 투표로 선정된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놀면 뭐하니?'에게 돌아갔다. '놀면 뭐하니?'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는 "차분한 기획과 준비보다는 즉흥적인 방송을 많이 했다. 우리도 2020년을 처음 겪어봐서 당황한 한 해였다. 우리보다 시청자들이 얼마나 더 당황스러우실까 생각하면서 우리를 채찍질한 것 같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들 덕분에 나도 항상 긴장하고 배우고 있다. 우리를 보살펴주시고 뒷수습해주시는 센터장, 본부장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태호 PD는 "태초에 '놀면 뭐하니?'라고 말씀해주셨던 유느님, '놀면 뭐하니?'의 첫 페이지이자 끝 페이지인 유재석 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수상의 영광을 유재석에게 돌렸다.
끝으로 김태호는 "'놀면 뭐하니?'는 여러분들에게 많이 기대야하는 형식의 구조다보니까 국민 여러분들께 큰 응원을 드리자는 제안에 크게 공감하시고 같이해주셨던 싹쓰리 린다G, 비룡, 수발놈, 환불원정대의 만옥과 천옥, 은비, 실비, 지섭, 봉원, 최근에 테프콘과 유희열, 이적 씨도 감사하다. 우리는 여러분들 덕분에 오늘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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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2020 MBC 방송연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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