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이 진화와 중고거래에 나선 가운데, 박슬기와 공문성 부부는 둘째를 계획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먼저 박슬기와 공문성 부부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딸 소예 아침부터 먹이며 하루를 시작했다. 박슬기는 '미스트롯2' 보컬선생이 온다면서 가수왕 출신다운 명품 보컬로 목을 풀었다. 이어 예선에 합격했다는 박슬기는 한소절 노래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때, 박슬기는 코로나19로 드라마 행사가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때마침 보컬 과외선생이 도착했고, 노래연습 도중 박슬기는 울컥했다. 그 노래가 자신을 위로해주는 것 같다고.
박슬기는 "오랫동안 노래에 대한 염원있어, 노래도 썼었다"면서 "노래가 좋아서 하는 것, 장난으로 하는 것처럼 웃음거리가 돼서 속상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기를 보면 너무 좋은데 아쉬운 것이 많아, 내가 욕심이 많은가보다"며 눈물을 닦았고, 이를 본 워킹맘인 이하정과 장영란도 공감했다.
공문성은 박슬기母인 장모와 함께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딸 소예가 300일이 됐기 때문. 공문성은 장모에게 "우리 둘째 낳는거 어떠세요?"라고 물었다. 장모는 "딸이 힘들까봐 걱정이다"고 말했고 박슬기는 "출산할 때 힘들었다, 제왕절개 후 건강복귀도 수개월 걸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둘째는 갖고 싶다고. 박슬기는 "하고싶은 것이 많아도 아기가 주는 기쁨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공문성은 "소예낳고 둘째는 없다고 해서 자제 중이다"고 하자, 박슬기는 "거짓말하지 마라"고 차단했다. 자제한다는 말이 거짓말이란 건, 그만큼 파이팅이 안 넘친다고. 각방에 대한 얘기도 나오자 박슬기는 "오해하지마라, 새벽출근하는 스케줄상 배려한 것"이라면서 "난 내 사랑을 사랑한다"고 오해를 풀었다.
박슬기母는 "부부생활 안 하지?"라고 질문, 박슬기는 "늦잠 좀 자게 소예랑 같이 자달라"고 했고, 공문성에겐 "엄마가 신혼분위기 느끼라고 우리끼리 자라고 한다"면서 "문부터 걸어잠그자"며 母가 나가자마자 문을 걸어 잠궜다. 공문성은 "신혼여행온 느낌"이라며 추억에 빠졌고, 박슬기도 "씻고 와라, 빨리하고(?) 끝내자"며 적극적인 모습으로 후끈함을 달궜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이상준과 함께 어머니들 모임을 만들었다. 함께 이동하던 중, 휴게소에서 이상준이 화장실을 갔고, 이를 알리없는 제이쓴은 먼저 출발해버렸다. 뒤늦게 이상준에게 전화를 받고 화들짝 놀란 두 사람은 낙오된 이상준을 찾으러 다시 휴게소로 돌아갔다. 이상준母는 "짝이 없어서 그런다, 빨리 결혼해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우여곡절 끝에 효도관광으로 양주에 도착했다. 자식들이 음식을 준비하잦, 두 母들은 웃음꽃이 폈다. 웃음이 끊이지 않자, 홍현희와 이상준은 "역시 부모님은 용돈보다 같이 함께한 시간을 더 좋아하신다"면서 "계속 웃게해드려야겠다"고 말했다.
함소원과 진화부부가 그려졌다. 함소원은 생활비를 확인하면서 "오늘부터 혜정이 없을 땐 난방없다"며 겨울난방 금지를 선언했다. 우리만 있을 땐 아껴보자고. 모두 짠소원 복귀에 깜짝 놀라자, 함소원은 "플렉스 한 달치 돈, 1년 생활비보다 더 많이 썼다"면서 "지출이 너무 많더라"고 설명했다.
함소원은 뽁뽁이부터 온수물을 준비하며 천연핫팩을 만들어냈다. 그러면서 중고난방 텐트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확인했고, 반대로 안쓰는 물건을 팔자고 했다. 진화는 함소원과 함께 옷장을 찾아봤고, 한 드레스를 보며 팔자고 했다. 함소원은 "우리 처음만날 때 옷이다"며 기억하지 못하는 진화에게 "꼬실 땐 언제고"라며 섭섭해했다.
이어 다양한 옷들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렸고, 중고난방 텐트를 발견했다. 함소원은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했으나 랜선 밀당으로 디스카운트를 했고, 3천원을 깎아내며 기뻐했다.
함소원은 혜정이 걸음마 장난감을 팔고난 후, 난방텐트를 받으러 갔다. 이어 판매자와 만난 함소원은, 판매자에게 즉석에서 계속 디스카운트를 시도했다. 판매자가 절대로 안 된다고 했음에도 계속해서 가격할인을 시도하자, 보다못한 패널들은 "이건 비매너다"면서 "블랙리스트 올라간다"며 야유했다.
급기야, 함소원은 판매자와 돈 거래전, "그래도 확인해봐야한다"며 판매자 앞에서 텐트를 펼쳤다. 누가봐도 흠집을 찾으려는 모습에 패널들은 "진짜로? 어떻게 저기서 그러냐"며 깜짝 놀랐다. 옆에있던 진화 역시 "창피하다, 집에가서 하자"며 말릴 정도였다.
하지만 함소원은 "중고거리 살펴봐야한다"며 철칙을 전하면서 펴낸 텐트 안에 들어갔고,이어 "정말 따뜻하다"며 확인 후 물건 구매를 성사시켰다.
집으로 돌아와, 함소원은 장영란을 초대했다. 함께 저녁을 준비하던 중, 장영란은 진화 보면 설레는지 질문,
함소원은 "설레지 않는다"고 답하면서 "좋은 이유? 계산적인 나와 달리 너무 순수함 그 자체였다, 지금은 답답해서 미치겠다, 계산을 하나도 안해, 참 사랑스러웠는데"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하지만 해맑은 얼굴로 웃을 땐 설렌다고 덧붙였다.
장영란은 한창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좋아, 날 너무 사랑해준다"면서 "단점은 나한테 집착해, 애들보다 날 더 생각해, 우린 아직도 팔베게하고 잔다"며 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장영란은 자가격리 중 연락이 없던 함소원을 언급하며 "어떻게 한 통도 안하냐"고 물었다. 함소원은 "좋은 일이 아니지 않나, 괜히 호들갑떨면 별로일 것 같았다"면서 "표현력 약하지만 유일하게 혜정이한테 사랑을 표현한다"며 연락을 잘 하지 않았던 속내를 전했다.
평소 친구를 초대해서 노는 것도 처음해봤다는 함소원은 "해보니까 좋더라"며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고,
장영란은 "언니가 좀 쏴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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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