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이 구본승이 좋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29일에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멤버들이 진실게임을 한 가운데 안혜경이 구본승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찐고구마에 배추된장국으로 식사를 함께 했다. 식사 후 멤버들은 방 안에 앉아 진실게임을 시작했다.
김부용은 "멤버들 중에 한 번이라도 설레는 사람이 있다"라고 질문을 던졌다. 강경헌은 "처음 봤을 때 3초라도?"라고 물었다. 이에 멤버들은 그럴 수 있다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질문의 대답할 사람은 최민용이었다. 최민용은 "난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한정수에 대한 질문이었다. 김부용은 "나는 바보인 척 한다"라고 물었다. 이에 한정수는 "아니다"라며 "그냥 많이 생각하는 걸 싫어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혜경은 오승은에게 "카페에 찾아오는 사람 중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오승은은 "단 한 명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정수는 "그럼 손님 떨어진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승은은 "호기심이 가는 남자는 있었다"라고 말했다.
구본승은 박윤희에게 "'불청' 멤버들 중에 이성으로 느껴진 사람이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윤희는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강경헌은 "어제 최민용 오빠가 행거 만들어줬을 때 멋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윤희는 "그렇다. 저 오빠는 저걸로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부용은 박윤희에게 "세상에 남자가 민용과 정수만 있다면 누굴 선택하겠나"라고 물었다. 박윤희는 "민용오빠다. 민용오빠는 생각이 많고 말이 많으면 내가 들어주면 된다. 하지만 정수오빠는 정답이 있다. 오빠는 저런 거 만들다가 포기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안혜경은 "어제 최민용 오빠가 어깨동무를 했는데 그때 심쿵했나"라고 물었다. 박윤희는 "그건 별로 심쿵하지 않다. 외국에 가면 많이 한다. 나는 오빠가 어색해할까봐 손을 잡아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안혜경은 구본승과 강경헌의 삼각관계를 떠올리며 강경헌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낀 적이 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구본승은 안혜경에게 "제주도에 가서 단 한 번이라도 내 생각을 했던 적이 있나. 여자로서"라고 물었다.
이에 구본승은 "생각난 적은 있다"라며 "우리가 같이 여행을 많이 다니니까 맛있는 걸 먹으면 혜경이도 그렇고 경헌이도 그렇고 동생들이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혜경은 "그걸로 됐다"라고 만족해했다.
한편, 이날 안혜경은 '불타는 청춘' 멤버들과 함께 떠난 여행지에서 "나는 구본승이 좋다"라고 외쳐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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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