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과 주시은 아나운서가 '반말모드'로 어색함을 풀려고 하다가 더욱 어색해졌다.
3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B1A4 산들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앞서 DJ 김영철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코로나 검사에 임했고,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14일간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산들은 주시은 아나운서를 향해 "우리가 처음 만났는데 엄청난 공통점이 있다. 92년생"이라며 "아나운서 분이 92년생은 처음이다"고 밝혔다. 주시은도 "나도 동갑 DJ는 처음"이라고 했다.
산들은 '우리 '반모(반말모드)'할까?"라고 물었고, 주시은 아나운서는 "정환아 안녕?"이라며 산들의 본명을 불렀다.
그러나 두 사람은 "너무 어색하다"고 입을 모았고, 산들은 "멀리 있어서 어색하고 벽이 하나 있어서 더 어색하다"며 쑥스러워했다.
산들은 "스페셜 DJ도 나보다 선배인데, 조언을 해달라"고 했고, 주시은은 "지금 잘하고 계신다. 노래도 너무 만족하고 들었다. 철업디(김영철 DJ)도 노래를 많이 하는데 지금껏 듣지 못했던 분위기가 나왔다"며 웃었다.
/ hsjssu@osen.co.kr
[사진] '김영철의 파워FM'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