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고민시 "이진욱, 스윗하고 편한 선배..욕 애드리브 감정 없어" [인터뷰①]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2.30 12: 13

 '스위트홈'에서 고민시가 함께한 배우들에 대한 호흡을 털어놨다. 
고민시는 30일 오전 진행된 넷플릭스 '스위트홈' 화상 인터뷰에서 "한국 넷플릭스에서도 1위를 하고, 미국 넷플릭스에서도 반응이 좋고 여러 나라에서 1위를 한다고 들었다"라며 "저는 SNS 팔로워가 느는것을 보면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민시는 '스위트홈'에서 이은혁(이도현 분)의 동생이자, 발목 부상으로 발레를 그만둔 후 매사에 삐딱한 사춘기 소녀 이은유 역할을 맡았다. 이도현과 애틋한 남매 호흡으로 '사약 로맨스'라는 별명을 얻기도했다. 고민시는 "사약 남매라는 애칭을 팬들이 남겨준 것을 봤는데, 현장에서는 전혀 그런 것들이 없었다. 감독님께서 멜로 연출을 잘 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애틋한 부분이 디테일하게 보여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스틱스토리 제공

넷플릭스 제공
고민시와 이도현은 차기작인 '오월의 청춘'에서 다시 만난다. 고민시는 "케미를 잘 살려주는 기운이 타고난 배우다"라며 "평소에 연기를 위해 고민도 정말 많이 하고, 은근하게 챙겨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기도 했다. '오월의 청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사약 남매가 아쉬웠던 분들은 '오월의 청춘'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예고했다.
고민시는 히트작 메이커인 이응복 감독에게 혼나기도 했다. 고민시는 "처음에는 혼나면서 촬영을 했고, 나중에는 겁먹지 말고 안에 있는 것들을 보여달라고 해서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촬영 했다. 부족한 면도 많았는데, 정말 기회를 많이 주셨다.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고민시와 호흡을 맞춘 이진욱은 욕 애드리브가 너무 차져서 개인적인 감정이있나 생각할 정도였다고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기도했다. 고민시는 "이진욱이 워낙 편하게 연기를 해줬다. 드라마 속에서는 와일드하고 이미지가 셌지만 촬영하지 않으면 정말 스윗하게 대해주시고 잘 챙겨주셨다. 그렇게 정말 편해서 욕 애드리브가 나왔다. 감정은 전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스위트홈'은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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