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공릉 찌개백반집 CCTV 설치한 사연? "6천원짜리 파니까 6천원 짜리로 알아" 고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2.30 23: 26

'골목식당'에서공릉동 찌개백반집이 CCTV를 단 이유를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2020 겨울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공릉동 찌개백반집이 늘어난 손님들 중 노매너 손님들로 인해 엄청난 속앓이 중이라고 했다. 

세 MC가 찌개백반집을 찾아갔다.
사장은 CCTV를 필수로 달았다고 언급하면서"가게에 들어올 땐 가방이 없던 손님, 안 가져온 명품가방이 없어졌다고 하더라"면서 가방분실로 골목길 CCTV도 돌려봤다고 했다. 사장은 "분명 오는 길에도 빈손이었으나  CCTV도 안 믿는 상황. 이런 경우 가게가 변상해야하는 상황"이라며 고충을 전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사장은 "식사를 마친 가족이 한 분만 빼고 다 나가더니, 온 가족이 식사하고 1인분 6천원만 계산하더라, 어쩔 땐 계산없이 가버리는 손님도 있다"면서 말로만 듣던 무전취식인 상황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급기야 봉지를 가져와서 음식을 싸가는 경우도 있다고. 종이컵에 밥도 담아간다고 했다. 
늘 나가는 남은 반찬도 리필 가능하지만 포장을 요구하는 손님들이 있다고 하자 백종원은 "절대 안 된다, 남은 음식 아까운 마음은 아겠지만 배탈탔을 때 건강상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장은 몇 살부터 밥값을 받아야 하는지 질문, 한 손님이 초1인 아이의 밥값을 받아 서운하다는 후기를 봤다고.
사장은 "지금까진 웬만하면 이해했지만, 아기들 여러명을 데리고 와서 어른 밥값 1인분만 내더라"고 했고,
백종원은 "연령, 몸무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앉아 밥과 반찬, 국을 다 먹었다면 다 받아야한다"면서 "그건 야박한 것이 아니라 정당하게 청구해야한다"며 당부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나 7살 이상은 밥값 받아야해, 기준이 있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장은 "어느날 밤 늦게 손님이 와, 장사가 끝나 영업시간에 대해 정중하게 안내를 드렸는데,  
한참 듣더니 다짜고짜 욕을 하더라"면서 "심지어 말렸음에도  SNS 올리겠다며 언어폭력,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처음엔 욕을 안했다고 하더니 그제서야 사과했지만 상처가 계속 가슴에 남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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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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