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또 한 번 아내 소유진 바라기 모습을 보여 부러움을 자아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2020 겨울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필동 함박 스테이크 사장들이 백종원을 다시 찾아갔다. 백종원 연구소를 찾아가 냉동 패티를 소개한 사장은 “내부적으로는 이틀 안에 소비하기로 한 상태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수분 빠지면 맛이 없다. 냉동했다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관은 되지만 맛의 차이가 확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식감을 다시 실려야하는 가운데, 백종원이 바뀐 패티의 함박 스테이크를 시식했다. 지난 주 혹평받은 후 더욱 긴장된 가운데 백종원은 "그래, 원래 이 맛이었다"면서 "육즙이 다시 살아났다"고 했고, 사장들도 미소를 되찾았다.
급기야 백종원은 “이건 와이프 꼭 먹여줘야 하는데”라고 극찬했고, 함박집 사장은 “감사합니다”며 다시 마음을 놓았다.
특히 공릉동 찌개백반집을 찾아갔다. 늘어난 손님들 중 노매너 손님들로 인해 속앓이 중이라고. 급기야 CCTV를 달아야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백종원은 터놓은 얘기들을 다 들어주며 조언과 마음으로 위로했다.
본격적으로 사장의 음식을 맛보기로 했다. 백종원은 "특별히 아내가 골목식당 전투복 챙겨줬다"면서 "식사할 때 집업을 열고 먹으라고"라며 집엎 후드자켓을 열고 자세를 잡아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본격적으로 먹어보겠다"고 말해 먹방에 홀릭했다.
김성주도 먹방을 이어가자 백종원은 "민국이 엄마 한국에 없냐"고 질문, 김성주는 " 집에 있어, 아침 챙겨주는데 오늘은 아침식사를 하지말라고 했다"면서 "먹을 곳이 있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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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