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골이 깊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이 이탈리아 세리에A 몸값 하락 1위의 굴욕을 맛봤다.
독일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30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세리에A 시장가치 하락 순위 1~10위를 공개했다.
몸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선수는 인터 밀란의 미드필더 에릭센이다. 종전 5000만 유로(약 668억 원)이던 시장가치는 1500만 유로(약 200억 원) 하락한 3500만 유로(약 467억 원)를 기록했다.
에릭센은 올 겨울 토트넘을 떠나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주전 경쟁서 밀려난 그는 올 시즌 리그 8경기(교체4) 출전에 그쳤다.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와 아르투르 멜루가 나란히 1000만 유로(약 134억 원) 감소돼 에릭센의 뒤를 이었다. 이밖에 알렉시스 산체스(인터 밀란, 600만 유로 감소),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500만 유로 감소) 등이 하락폭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몸값 상승 1위는 유벤투스서 득점 행진을 벌이는 알바로 모라타로, 종전 4000만 유로(약 534억 원)서 1000만 유로가 상승한 5000만 유로의 시장가치를 인정받았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