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대작 논란 최종 무죄 판결… "감옥 갔으면 그림값 올랐을텐데" ('라디오스타')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2.31 00: 35

조영남이 대작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30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특집으로 조영남, 송가인, 스윙스, 유키스 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공개했다. 
이날 조영남은 "1심에서 유죄를 받았다. 그래서 항소했다. 2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근데 검찰에서 항소를 해서 대법원까지 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영남은 "'라디오스타'는 틀렸다. 대본에 있는 질문을 그대로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구라는 "대본에 없는 질문을 하겠다. 천재는 친절할 수 없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조영남은 "그 질문은 군포에 계신 부모님께 물어봐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남은 "1심 유죄를 받았을 때 정말 감옥에 가는 느낌이었다"라며 "근데 감옥을 갔다왔어야 했다. 그래야 내가 더 유명해졌을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영남은 "내 그림을 환불해주겠다고 말했는데 그게 큰 실수 였다"라며 "100만원을 주고 팔아도 나는 갤러리를 통해 받으니까 50만원을 받는다. 근데 상대방은 100만원을 냈으니까 100만원을 다 달라고 하더라. 결국 다 줬다"라고 말했다.
조영남은 "내가 감옥을 갔다 왔어야 한다. 그러면 내 그림 값이 엄청 올랐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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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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