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초난강으로 알려진 일본 인기 가수 겸 연기자 쿠사나기 츠요시가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했다.
지난 30일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와 닛칸스포츠 등 외신은 “SMAP 출신 쿠사나기 츠요시가 이날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고 소속사가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날은 쿠사나기 츠요시의 반려견인 호두의 생일로도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쿠사나기 츠요시는 이날 도쿄 도내의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완료했다. 관계자들에게는 이미 결혼 사실을 알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매체는 “이 여성은 임신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쿠사나기 츠요시는 앞서 결혼하면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쿠사나기 츠요시는 소속사를 통해 “지금까지와 변함 없는 자세로 일을 계속 해나가고 싶다곡 생각한다. 여러분도 응원해주실 수 있도록 날마다 정진해가겠다.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기원한다”라고 직접 소식을 알렸다.
쿠사나기 츠요시의 결혼 소식에 SMAP로 함께 활동했던 멤버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나카이 마사히로는 “믿을 수 없다. 그에게 추월당했다니”라며 재치 있게 축하를 보냈고, 특히 기무라 타쿠야는 “경사”라고 세 번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쿠사나기 츠요시와 그의 아내, 그리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가족에 대한 축하였다.
쿠사나기 츠요시는 SMAP로 데뷔한 후 가수는 물론, 드라마와 영화,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지난 2002년에는 한국어로 부른 싱글 ‘정말 사랑해요’를 발표하고 활동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seon@osen.co.kr
[사진]쿠사나기 츠요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