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 씨에게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혜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지난 30일 “아모레 공장 미디어 최초 공개! 구내식당 먹방 궁금하쥬?”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자신이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한 브랜드의 공장을 견학하는 이지혜와 남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본격적인 견학 전 배를 채우기 위해 맛집으로 알려진 유명한 식당을 찾았다. 식당에 먼저 도착한 이지혜는 남편이 도착하자 바로 식사를 할 수 있게 설렁탕을 세팅해두었고, 이를 본 남편은 “우리 와이프밖에 없지”라며 처음부터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맛있게 식사하던 중 이지혜가 맛집임을 강조하기 위해 “여기가 한 30년은 됐을걸”이라고 하자, 남편은 “어릴 때도 여기 왔었어? 아 여기 클럽 있으니까? 그땐 나이트였나”라며 자연스럽게 이지혜의 과거를 물어봤다. 그러다 돌연 본인의 과거를 회상하던 남편은 “아는 형님들이 간다고 했는데 내가 계속 따라간다고 하니까 형님들이 나를 어떻게든 떼어내려고”라며 웃픈 과거사를 말하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이에 이지혜가 “입구에서는 안 잡혔어? 잡을 수도 있는데 못 들어가게”라고 묻자 남편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나 버리고 갔어. 형님들이 얼마나 힘들었겠냐”라며 친한 형들에게 버림받은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를 듣고 실컷 웃던 이지혜는 남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짠해. 내가 부킹 해줄게. 나중에”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이날 설렁탕 외에도 공장 구내식당에서 엄청난 식성으로 먹방을 선보였다. 구내식당에 자리 잡은 이지혜가 남편의 식판을 보며 맛있겠다고 부러워하자, 남편은 자신의 반찬을 고민 없이 건네며 “우리 와이프 내가 양보 해줄게”라며 스위트한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가 감동받은 반응을 보이자, 남편은 “한 번만 빨아먹어”라며 귀여운 장난을 치는 등 알콩달콩한 부부의 케미를 과시해 흐뭇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hylim@osen.co.kr
[사진]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