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이 밝았다.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팬들에게는 코로나19 때문에 현장에서 만나 함께 호흡할 수는 없지만 ‘내 아이돌’의 ‘열일’이 위로가 될 듯하다.
♦︎ 방탄소년단 정국
정국은 1997년생 소띠 아이돌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방탄소년단을 콘서트에서 만날 수 없었지만 방탄소년단은 ‘MAP OF THE SOUL : 7’을 시작으로 ‘Dynamite’, ‘BE’까지 신곡을 계속해서 발표하며 전 세계 팬들을 위로했다.
국내에서는 ‘MMA 2020’, ‘2020 MAMA’ 등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을 싹쓸이 했으며, 미국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0 Billboard Music Awards)'에서는 4년 연속 수상했고, 미국 음악·영화·TV 시상식 ‘2020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4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인 ‘2020 MTV Europe Music Awards’에서 4관왕 수상,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오는 31일 열리는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 ‘2021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에 수상자 후보에 올랐는데, 수상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블랙핑크 로제X리사
블랙핑크 로제와 리사는 1997년생 소띠로, 소처럼 ‘열일’을 예고하고 있다. 데뷔 후 처음 솔로곡을 발표할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30일 “로제와 리사의 솔로곡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OSEN 12월 30일 단독 보도)
팬들은 제니의 솔로곡 발표 후 다른 멤버들의 솔로 데뷔도 기대했는데, 2년여 만에 로제, 리사의 솔로 데뷔를 볼 수 있게 됐다. 지수는 드라마 ‘설강화’ 촬영 일정으로 로제, 리사가 먼저 솔로곡을 발표한다고.
♦︎ 트와이스 미나X지효
지난해 10월 26일 발매한 정규 2집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 빌보드 12월 19일 자 ‘빌보드 200’ 차트 72위를 차지한 트와이스.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을 비롯해 팬들을 위해 신곡 ‘CRY FOR ME’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소띠 멤버 미나, 지효가 있는 트와이스가 올해는 또 어떤 신곡으로 신기록을 써내려갈지 관심이 쏠린다.
♦︎ 여자친구 유주X은하
여자친구는 지난해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하며 팬들과 눈과 귀를 만족시켜줬다. 소속사 쏘스뮤직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후 방시혁 프로듀서의 조언으로 고혹적인 마녀 퍼포먼스부터 화려한 디스코 퀸 콘셉트까지 시도하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던 바. 한계없는 콘셉트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여자친구가 소띠 멤버들과의 올해 활약도 기대된다.
♦︎ 오마이걸 지호
오마이걸은 지난해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 심리적 불안 증세로 활도을 중단했던 지호가 합류한 후 발매한 ‘살짝 설렜어’로 데뷔 후 처음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뿐 아니라 음악방송 8관왕의 기염을 토했고, 데뷔 5년 만에 솔로 데뷔한 유아도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소띠 멤버 지호가 있는 오마이걸이 올해는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 아스트로 차은우・NCT 재현・세븐틴 민규・정세운
차은우는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 이수호 역을 맡아 ‘얼굴천재’다운 매력을 쏟아내고 있다. 아스트로 활동 뿐 아니라 배우로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차은우의 ‘열일’을 기대해 본다.
NCT 재현은 올해 방영 예정인 KBS 2TV ‘디어엠(Dear.M)’에 출연,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정세운도 새해부터 ‘열일’을 예고했다. 오는 6일 첫 번째 정규앨범 ‘24’ PART 2를 발매한다. 친숙하면서도 낯선 음악을 담아내며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진솔한 이야기로 한층 성숙해진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라고.
세븐틴 민규는 새해부터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 지난해 소처럼 ‘열일’ 했던 세븐틴. 1월 초 방송되는 미국 CBS ‘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이하 ‘제임스 코든쇼’)’에 첫 출연 소식을 전해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