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조병규와 ‘낭만닥터 김사부2’의 소주연이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31일 방송된 2020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조병규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성철, ‘펜트하우스’ 김영대, ‘굿캐스팅’ 이준영,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하도권을 꺾고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그는는 “감사드릴 분들이 너무 많다. 밤을 새는 한이 있더라도 꼭 연락 드리겠다. 내일이면 연기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해다. 생에 한번 뿐인 신인상을 주셔서 감회가 다르다. 상은 제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상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칭찬 받고 싶어서 연기 시작했는데 그 과정이 어렵더라. 세상에서 제일 어려웠다. 힘든 순간들 많았지만 좋은 어른들, 좋은 친구들이 곁에 있어서 잘 견뎠다. 연기를 쉽게 준비하지 말고 좋은 배우가 되라고 주신 상 같아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열심히 연기하겠다. 대단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SBS로 화려하게 복귀하겠다. 좋은 배우 되겠다”고 미소 지었다.
신인 연기상 여자 부문 트로피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지현, ‘편의점 샛별이’ 서예화, ‘펜트하우스’ 조수민을 누른 ‘낭만닥터 김사부2’ 소주연이 가져갔다.
소주연은 “‘김사부2’ 시청자분들 감사하다. 윤아름이라는 제 인생의 롤모델 같은, 가슴 속에 영원히 품고 갈 캐릭터를 만나게 해 주신 감독님 작가님 마음 깊이 감사하다. 현장에서 고생한 스태프들 그립고 보고 싶고 생각 난다. 신세 지고 은혜 받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돌담병원 식구분들 어떻게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분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 동안 설레었다. 올해 시청자 여러분들 고생하셨다. 내년에는 무사하시길 바라겠다. 각자 소중한 분들과 함께 하실 텐데 반면 이 시간 환자들의 안녕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모든 의료진분들 감사하다. 상의 영광을 그분들께 드린다. 덕분에 저희가 안전하게 살아가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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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연기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