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예선 전이 펼쳐졌다.
3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트롯2'에서는 예선 전, 진선미와 본선 1차이 펼쳐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도전부 김은빈이 등장했다. 김은빈은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아쟁 소녀 말고 트롯 잘하는 소녀로 불리고 싶다. 예전에는 어려서 잘 몰랐던 거 같다. 자만했다"고 이야기했고 장윤정은 "그새 컸어. 이 말로 하트를 받을 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은빈은 긴장한 모습은 뒤로한 채 멋지게 노래를 불렀고 14하트를 받으며 예비 합격ㄱ자가 됐다. 진성은 "나이에 비해 꼭 해석력이 높다. 트롯 분위기가 베어 있다. 발전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칭찬했다. 장윤정은 "첫 소절 듣자마자 많이 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했다. 이에 김은빈은 "진짜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장윤정은 "그럼 내가 뻥쳐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하트를 누르지 않은 김용임은 "은빈아 미안해. 발전을 위해서야. 너무 꺾기만 하려고 해"라고 말했고 장윤정은 "많이 나아진 건데.. 우리 두 스푼만 더 빼자"고 덧붙였다.
이어 쌍둥이부가 등장했고 무대를 꽉 채웠고 부산 쌍둥이 '트윈걸스'가 첫 타자로 나섰다. 트윈걸스는 '얄미운 사람'을 맛깔스럽게 불렀고 이내 현란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두 사람은 올 하트를 받았고 부둥켜안고 울었다. 김준수는 "쌍둥이인 걸 잘 살린 무대였다"며 감탄했다.
임영웅 역시 "마이크 굴러 간 것도 똑같았다. 짜신 거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누이들'이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치어리더 쌍둥이 누이들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박현빈의 '앗 뜨거'를 구성지게 불렀다. 이어 테크노를 중간에 선보여 흥을 돋우었다. 두 사람은 7하트를 받는데 그쳤다.
붐은 "테크노가 나왔다. 전지현 씨 생각이 났다. 제 마음은 뜨거웠다"고 이야기했다. 장영란은 "춤도 비주얼도 좋았다. 하지만 보컬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퍼포먼스가 좋았다. 무대에서 자주 보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직장부 한초임이 등장했다. 한초임은 "2년 전 걸 그룹을 제작했고 지금은 수제화를 제작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한초임은 자신이 만든 수제화를 신고 섹시하게 노래를 불렀다. 한초임은 12개의 하트를 받았다.
장윤정은 "춤은 1,2 시즌 통틀어 최고다. 근데 음정이 처음에 많이 흔들렸는데 마무리를 잘 하더라. 그래서 한번 더 보고 싶다"고 평했다.
이어 타장르부 송하예가 등장했다. 송하예라는 말에 심사위원석은 들썩였다. 장윤정은 "트로트를 하러 나왔다고?"며 당황해했다. 송하예는 무대에 올라 "발라돌에서 트롯돌로 불리고 싶은 발라드계 돌아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가인이어라'를 열창했다. 하지만 송하예는 11하트를 받았다.
신지는 "가이드 녹음을 했다고 하던데? 그래서 이걸 부른 거냐"고 물었고 송하예는 '그렇다"고 전했다. 하지만 조영수는 "가이드를 했다고 노래를 부른 건 실수였던 것 같다. 소리가 막혔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도 사라졌다"고 평했다.
이어 직장부 버블디아가 등장했다. 버블디아가 등장하자 어린 참가들이 환영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라며 소리를 질렀다. 버블디아는 "뮤직크리에이터"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임영웅은 "음악 유튜버에게 길을 열어준 분이다"라고 덧붙였다. 버블디아는 '비와 외로움'을 불렀다.
이후 대학부 이보겸이 등장했고 차분하게 자신의 실력을 선보이며 올하트를 받아 본선행에 진출했다. 조영수는 "오늘은 단조로운 노래라 묻히지 않았는데.. 자칫 잘못하면 노래가 묻힐 수 있다"고 평했다. 이어 마미부의 7년 차 가수 강유진이 무대에 올랐다.
강유진은 "사실 이혼을 했다. 제가 경제적으로 키울 수 없어서 양육권이 남편에게 있다. 아이와 살고 싶어서 이 무대에 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어 강유진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올하트를 받는데 성공했다. 조영수는 "감정 전달력이 좋았다"고 평가했고 박선주는 "에너지가 절실했다. 그 에너지를 이기기가 쉽지 않다. 부디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서달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마스터 오디션 진선미를 발표했다. 미는 김의영, 선은 홍지윤, 진은 현역부B조의 윤태화가 차지했다. 윤태화는 "진짜 열심히 해서 미스트롯2에 걸맞는 가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상 뒤 본선 진출 49명은 본션 첫 팀 미션에 도전했다.
첫 번째 팀은 홍지윤, 허찬미, 김사은, 황우림 아이돌부로 이뤄진 '느낌좋지윤' 네 사람은 "춤은 이미 다 보여줬으니까 이번엔 노래 실력을 보여주자"며 입을 모았고 정통 트릇 유지나의 '미운 사내'를 도전곡으로 정했다.
하지만 중간점검에서 혹평을 받았고 충격을 받은 멤버들은 아이돌 느낌을 제대로 빼고 연습에 몰두했다. 이후 네 사람은 무대에 올랐고 안정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네 사람은 올하트를 받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박선주는 "하모니가 좋다", 김준수는 "홍지윤 너무 잘한다"고 말했고 장윤정은 "못하는 사람이 없었다. 비주얼, 호흡. 우림 씨 실력이 왜 이렇게 발전했어? 오늘 너무 잘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강혜연, 연예진, 별사랑, 하이량, 윤태화로 이뤄진 현역부B 팀의 '찐이량' 찐이량은 중간 점검 당시 노래 선곡과 콘셉트로 의견 충돌이 있엇고 리더 하이량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무대에 오르자 멋진 모습으로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도 잠시 리더 한이량의 목소리가 쉬었고 마스터들이 "완전 목이 갔네"라며 안타까워했다. 뿐만 아니라 서로의 하모니마저 불협화음. 지켜보던 사람들 모두 "이건 아닌 거 같다. 못 듣겠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찐이량'은 3하트만 받았다. 장윤정은 "이 노래 사실 힘들다. 저도 이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각자 어느 부분이 부족한 걸 다 알 거다. 아쉬움이 너무 많은 무대였다"고 평했다. 이에 별사랑, 강혜연. 마스터 오디션에서 진을 받은 윤태화가 탈락해 큰 충격을 안겼다. /jmiy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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