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미션 시작..善, 홍지윤 올하트. 眞, 윤태화 탈락 ('미스트롯2')[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1.01 07: 31

예선 전, 진선미가 발표되고 본선 1차가 시작됐다.
지난 3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트롯2'에서는 본선 1차 경연이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미부의 7년 차 가수 강유진이 무대에 올랐다. 강유진은 "사실 이혼을 했다. 제가 경제적으로 키울 수 없어서 양육권이 남편에게 있다. 아이와 살고 싶어서 이 무대에 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어 강유진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올하트를 받는데 성공했다. 조영수는 "감정 전달력이 좋았다"고 평가했고 박선주는 "에너지가 절실했다. 그 에너지를 이기기가 쉽지 않다. 부디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서달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마미부 변혜진이 등장해 멋진 근육을 선보였다. 변혜진은 "평범하게 아이 키우는 주부였는데 살이 30kg 쪄서 우울했다. 그런데 미스트롯 보면서 힘을 얻고 몸을 만들어서 여기까지 왔다. 저를 보고 또 희망을 얻는 분이 계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변혜진은 탄탄한 몸을 드러내며 자기야를 열창했지만 6하트를 받았다.
이어 전향진이 등장했다. 전향진은 탈북자로 5살 아들과 함께 왔다고 전했다. 아들이 어려서 수면제를 먹였다며 그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이야기했고 아들로 인해 이 자리까지 오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전향선은 '녹슬은 기찻길'을 열창했고 올하트를 받는데 성공했다. 
박선주는 "음성이 상당히 좋다. 항상 아쉬운 건 발음. 사실.. 힘들겠지만 다음 무대에서는 진짜 와~ 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다음으로 방송인 박슬기가 등장했다. 
박슬기는 "사람들이 장난할 거냐. 또 웃기게 할 거냐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근데 저 초학교 때부터 장래희망이 가수였다. 20년간 품어온 꿈을 펼치는 무대다. 굉장히 떨린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박슬기는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아이 좋아라'를 불렀고 12하트를 받았다.
조영수는 "선곡이 아쉬웠다. 슬픈 음색을 살릴 수 있는 곡을 선곡했으면 어떨까 싶었다"고 평했다. 이어 결혼 4년 차 양지은이 등장했다. 양지은 편찮으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아버님이 제 무대를 보고 싶어하셔서 이 무대에 섰다.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아버지와 딸'을 절절하게 불렀고 올하트를 받아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양지은의 노래를 들은 마스터들은 눈물을 글썽였다. 장민호는 "정말 진한 감성 한 방울, 그 한방울로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거나는 모습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저도 어머니를 향한 노래로 올하트를 받아서 그때 기억이 난다. 많이 응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사연이 없이 만났어도 올하트를 받았을 거다"고 극찬했다. 
 
초등부 김지율이 등장했다. 김지율은 음정 박자이 정확하게 맞았고 꺽기마저 훌륭하게 해냈다. 이에 김지율은 올하트를 받는데 성공. 눈물을 흘렸다.  김준수는 "비브라토할 때 음정이 모두 완벽했다. 프로라고 할 정도다"고 칭찬했다. 
다음으로 왕년부 이재은이 등장했다. 이재은은 "트롯에 못 다푼 한이 있어서 나왔다. 잘 부탁한다. 전에 트롯 앨범을 잠깐 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재은은 애절한 목소리로 10하트를 받았다. 임영웅은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가슴을 후벼판다. 오늘 무대 잘 봤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마스터 오디션 진선미를 발표했다. 미는 김의영, 선은 홍지윤, 진은 현역부B조의 윤태화가 차지했다. 윤태화는 "진짜 열심히 해서 미스트롯2에 걸맞는 가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상 뒤 본선 진출 49명은 본션 첫 팀 미션에  도전했다. 
첫 번째 팀은 홍지윤, 허찬미, 김사은, 황우림 아이돌부로 이뤄진 '느낌좋지윤'네 사람은 "춤은 이미 다 보여줬으니까 이번엔 노래 실력을 보여주자"며 입을 모았고 정통 트릇 유지나의 '미운 사내'를 도전곡으로 정했다.
하지만 중간점검에서 혹평을 받았고 충격을 받은 멤버들은 아이돌 느낌을 제대로 빼고연습에 몰두했다. 이후 네 사람은 무대에 올랐고  안정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네 사람은 올하트를 받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박선주는 "하모니가 좋다", 김준수는 "홍지윤 너무 잘한다"고 말했고 장윤정은 "못하는 사람이 없었다. 비주얼, 호흡. 우림 씨 실력이 왜 이렇게 발전했어? 오늘 너무 잘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강혜연, 연예진, 별사랑, 하이량, 윤태화로 이뤄진 현역부B 팀의 '찐이량' 찐이량은 중간 점검 당시 노래 선곡과 콘셉트로 의견 충돌이 있엇고 리더 하이량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무대에 오르자 멋진 모습으로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도 잠시 리더 한이량의 목소리가 쉬었고 마스터들이 "완전 목이 갔네"라며 안타까워했다. 뿐만 아니라 서로의 하모니마저 불협화음. 지켜보던 사람들 모두 "이건 아닌 거 같다. 못 듣겠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찐이량'은 3하트만 받았다. 장윤정은 "이 노래 사실 힘들다. 저도 이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각자 어느 부분이 부족한 걸 다 알 거다. 아쉬움이 너무 많은 무대였다"고 평했다.  이에 별사랑, 강혜연. 마스터 오디션에서 진을 받은 윤태화가 탈락해 큰 충격을 안겼다.  /jmiyo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