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온' 강태오, 거부할 수 없는 마성의 연하남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1.01 07: 46

강태오표 연하남을 누가 거부할 수 있을까. ‘런 온’ 강태오의 매력이 대폭발했다.
매 회 헤어 나올 수 없는 블랙홀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심장으로 ‘런 온’한 배우 강태오를 향한 반응이 심상치않다.
JTBC 수목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에서 미대 훈남 이영화 역을 맡은 강태오가 출구 없는 캐릭터를 생성해내며 안방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영화의 엉뚱하고 귀여운 면모에 거침없이 직진하는 상남자 매력까지 더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탄생시킨 강태오에게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에서도 강태오는 여심을 녹이는 ‘멍뭉美’로 종횡무진했다. 극 중 마트에서 우연히 만난 기선겸(임시완 분)에서 스스럼없이 말을 건 이영화는 고른 물건들을 계산해 준다는 기선겸에 단숨에 “형”이라고 부르며 미소를 유발하는가 하면, 먼저 팔짱까지 끼고 애교를 부리며 시청자들의 함박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서단아(최수영 분)와의 '맵단 케미'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림을 팔라는 서단아에게 줄곧 거절 의사를 밝혔던 이영화가 서명 미술관 명당에 그림을 걸겠다는 말에 태세를 바꾸며 웃음을 자아낸 것. 이영화는 서단아에게 “대화 습관을 개선하셔야겠네. 제 말은 안 팔고 새로 그리겠다. 요런 말씀을 드리려던 참이었던데”라며 능청스럽게 응수하며 귀염 지수를 높였다. 
이어 이영화가 놓고 간 로브 쇼핑백 안에 들어있는 벌꿀을 보고 의아해하는 서단아에게 “부모님이 양봉하시는데 많이 보내주셔서요. 진짜 벌꿀이에요”라는 앙증맞은 문자로 다시금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렸다.
강태오는 이영화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안방을 매료시켰다. 디테일한 감성 열연을 펼치는 강태오와 사랑스러운 연하남 캐릭터가 만나 시너지가 폭발했다는 평이다. 말 맛이 살아있는 대사를 차지게 소화하며 장면 하나하나에 보는 맛을 더하는 강태오의 쫄깃한 대사 핑퐁 역시 ‘런 온’에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단아 커플’의 남녀 케미는 물론 기선겸과의 남남 케미까지 완벽하게 살리며 극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는 강태오의 전천후 활약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런 온’은 매주 수~목 오후 9시 방송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런 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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