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x박신혜 '시지프스', 장대한 구원 여정 서막 알리는 론칭 포스터 공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1.01 09: 07

‘시지프스: the myth’가 2021년 새해를 맞아 시간의 문을 여는 조승우와 박신혜의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 분)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연기 천재 조승우와 단단한 연기 내공의 박신혜가 만나 2021년 새해의 포문을 여는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뒤를 돌아보면 후회로 가득한 우리가 종종 생각해 보곤 하는 가정이다. 그런데 ‘시지프스’에서는 그 가정이 현실이 된다. 오늘(1일) 새해의 시작을 맞아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그러한 ‘시지프스’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세로로 길게 뻗어 있는 거대한 빛. 그 웅장함과 신비로움은 단번에 시선을 압도한다. 저 빛 너머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한다. 거대한 빛에 압도된 건 시간의 문 앞에 서 있는 태술과 서해도 마찬가지다. 한 발짝 앞에서 시간의 문 너머를 바라보고 있는 태술에게는 그 뒷모습에서도 호기심과 두려움이 느껴진다. 반면, 총을 들고 서 있는 서해는 과거로 가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그에게는 태술을 지키고 세상을 구해야 하는 사명이 있기 때문. 각기 다른 감정을 가진 이들이 시간의 문 앞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역시 궁금한 포인트다. 
이들의 선택은 ‘하나의 세계, 두 개의 미래’라는 의미심장한 카피에 압축돼있다. 이는 역설적인 운명에 놓인 태술과 서해를 가리키기도 한다. 두 사람은 본디 하나의 세계에 살고 있지만, 서해가 태술을 지켜내냐에 따라 미래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1월 1일,  드디어 2021년의 문이 열렸다. 이를 기념하고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 ‘시지프스’의 핵심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내고 있는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며 “’하나의 세계, 두 개의 미래’라는 운명에 놓인 태술과 서해가 치열한 사투 끝에 두 번째 미래로 향하는 문을 열 수 있을지 그 장대한 구원 여정의 서막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시지프스’는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등 최고의 연출로 흥행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진혁 감독과 이제인, 전찬호 부부 작가가 의기투합해 이미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비주얼과 시공을 넘나드는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로 장르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런 온’ 후속으로 오는 1월 방송될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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