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이찬원이 새해 첫 1위를 거머쥐며 200만원 상금을 품에 안았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1년 전 첫 방송을 시작한 '미스터트롯'을 추억하며 '다시 보고 싶은 트롯맨' 특집을 꾸미는 정동원, 김희재, 장민호, 임영웅, 이찬원, 영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랑의 콜센타' 김성주와 붐은 "그동안 보고 싶었던 가족들을 만나보려고 한다. '미스터트롯'의 주역들이 오랜만에 다시 여러분들을 찾아왔다"면서 한이재, 장영우, 양지원, 노지훈, 옥진욱, 이찬성을 소개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새해 선물 장만 대결'을 시작한 '사랑의 콜센타' 멤버들은 TOP6 사인 CD, 쌀, 토스트기, '사랑의 콜센타' 엔딩 요정, 흰 양말, 현금 200만원, '사랑의 콜센타' 재출연권 등이 준비된 대결 상품에 승부욕을 불태웠다.
'사랑의 콜센타' 새해 트롯 전쟁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옥진욱은 특유의 구성진 음색과 신나는 무대 매너를 자랑하며 95점을, 노지훈은 '그 집 앞'을 열창하며 90점을 받았다.
이어 '찬또배기' 이찬원은 "승부를 위한 선곡이다. '새해 아침을 밝게 맞이하자'는 의미다"라며 김연자의 '아침의 나라에서'를 불렀다. 이찬원은 깊은 눈빛과 듣는 이들에게 울림을 주는 보이스, 보기만 해도 훈훈함을 느낄 수 있는 비주얼로 여심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 결과 이찬원은 100점을 획득했고, 붐은 "역시 승부사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성주 역시 "이찬원 또 터졌다"며 이찬원의 승승장구 행보를 예고했고, 영탁은 "상품만 걸리면 왜 이렇게 잘 하는 거야"라며 부러워했다.
이외에도 한이재와 정동원은 89점, 정재은은 87점, 임영웅은 96점, 장영우는 99점, 장민호는 90점, 이찬성은 92점, 양지원은 100점, 김희재는 91점을 받으며 '사랑의 콜센타' 시청자들에게 눈호강과 귀호강을 동시에 안겼다. 뿐만 아니라 '사랑의 콜센타'는 '점수 뒤집기 대결'도 진행, 'TOP6'와 '트롯맨6'가 대결을 펼쳐 럭키 박스를 획득한 후 뽑은 점수를 팀 전체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TOP6'는 "'미스터트롯' 경연 끝나고 많은 분들이 이 무대를 꼭 보고싶다고 하셨다. 콘서트 때도 불러보지 못한 무대다. 정동원을 멤버로 추가시켰다"며 '미스터트롯' 현역부 A팀의 '댄싱퀸' 무대를 재해석했다. '트롯맨6'는 "이 무대를 위해 10년을 준비했다"면서 '태클을 걸지마'를 불렀다.
결과는 TOP6가 97점으로 91점을 받은 트롯맨6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TOP6' 정동원이 럭키박스에서 뽑은 점수는 +1.5점. 이에 공동 1등이었던 이찬원과 양지원의 순위 변동이 생겼다. 이찬원이 단독 1등으로 올라서면서 양지원은 2등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사랑의 콜센타' 새해 선물 장만 대결은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 찬스인 '막판 뒤집기'가 남아있었던 것. 본인이 받은 선물이 마음에 안 든다면 12가지 상품 중 마음에 드는 상품을 획득한 상대에게 재대결을 신청해 상품을 빼앗을 수 있었다.
이에 한이재는 임영웅에게 도전장을 내밀었고, 한이재는 99점을 받아 96점이 나온 임영웅의 패딩을 빼앗았다. 반면 이찬원은 이찬성의 도전을 받아들였지만 다시 한 번 100점을 받아 1위의 자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한편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는 TOP7이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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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