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동갑 #드라마 #골프로 키운 사랑..亞흔든 새해 첫 커플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1.02 14: 17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2021년 신축년을 설렘 가득하게 시작했다.
지난 1일 오전 한 매체는 현빈과 손예진이 새해 1호 연인이 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현빈과 손예진은 약 8개월째 열애 중이며 '골프'라는 공통된 취미로 최근에는 한 골프 연습장에서 현빈이 손예진을 직접 가르쳤다. 
특히 현빈과 손예진 측근의 말을 빌려 각자의 작품 활동으로 자주 만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바빠서 못 만날 수록 더 애틋해졌다", "나이가 있는 만큼 신중하게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보도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유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이번 열애설이 처음이 아니었기 때문.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18년 9월 개봉한 영화 '협상'에서 호흡을 맞춘 뒤 첫 번째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이 유난히 가까워보였다는 것이 이유였다. 
또한 현빈과 손예진은 미국 목격담, 마트 파파라치 사진을 시작으로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했다', '결혼식장에서 예약하는 걸 봤다' 등의 이야기가 전해지며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다. 미국 방문은 맞지만 해외 일정 차 나간 거다"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정말 사실이 아니었던 걸까. 현빈과 손예진은 열애설에도 개의치 않아 하며 지난해 tvN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다시 한 번 역대급 케미를 자랑했다. 때문에 현빈과 손예진의 열애설은 또 수면 위로 올라왔고, 소속사는 역시 선을 그었다. 
그러나 2021년 1월 1일에 보도된 네 번째 열애설에는 입장이 달랐다. 바로 '인정'을 했기 때문. 현빈 소속사 VAST 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후 "현빈, 손예진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고 드라마 종영 이후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현빈 측은 "앞으로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손예진과의 열애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손예진 소속사인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또한 "두 사람은 작품 활동을 통해 친분을 쌓아 왔으며,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만나게 됐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손예진, 현빈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후 손예진은 개인 SNS에 열애설에 대한 심정이 담긴 장문의 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새해가 밝았어요. 처음으로 일이 아닌 제 개인적인 이야기로 여러분 앞에 서려니 왜 이토록 부끄러운걸까요"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연 손예진은 "흐음...음...으음..네 그렇게 됐습니다..^.^ 하하... 음...^^;;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께 무슨 말이라도 해야 될 것 같아서..너무 어색하고 이상하고 그래요..^^;"라며 귀여운 면모를 자랑했다. 
특히 손예진은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가꿔가보도록 노력할게요"라며 현빈을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러분들 주시는 사랑과 응원 항상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어요. 새해에는 더 좋은 일이 많길 바래요. 건강하세요. 뾰옹"이라고 덧붙이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현빈과 손예진의 열애 인정에 한국만 떠들썩한 건 아니었다. '사랑의 불시착'이 전 세계적인 사랑과 관심을 받으면서 일본 열도도 후끈 달아올랐다. 다수의 일본 매체는 현빈, 손예진의 열애설을 대서 특필하면서 축하했고, 일본 팬들은 "둘리커플이 현실이 됐다", "결혼까지 했으면 좋겠다", "예쁜 사랑하길" 등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빈이 직접 손예진에게 골프를 가르쳐줬다는 보도에 과거 불거졌던 두 사람의 골프장 데이트 목격담도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 1982년생으로 동갑인 현빈, 손예진의 39살 나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했던 열애설을 마침내 인정하면서 작품 속 가상 열애가 아닌 진짜 사랑을 찾은 현빈, 손예진. 과연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치며 대중들의 마음을 핑크빛으로 물들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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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손예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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