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미방송분도 핫하다. 이지아가 쌍둥이들 앞에서 눈물의 사과를 하는 장면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2일 네이버TV에서는 단독 공개로 '펜트하우스'의 미방송분이 공개 됐다. 첫 번째 공개된 영상은 심수련(이지아 분)이 주석훈(김영대 분)과 주석경(한지현 분) 앞에서 사과하는 모습이다.
심수련은 주단태(엄기준 분)과 대립한 이후 집을 나왔다. 심수련은 "무슨일 없었어? 아빠가 너네들한테 무슨 짓 한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석경은 수련에게 "연기가 수준급이다. 그렇게 걱정되면 집은 왜나갔냐"라고 화를 냈다. 석훈 역시 "우리처럼 맞고 산거냐 그래서 집을 이혼하려고 하는 거냐"라고 했다.
심수련은 석경과 석훈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수련은 "아빠랑 해결해야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그게 빨리 터졌다. 복잡한 문제다.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기든 내가 너희들 엄마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석경은 "무슨 자격으로 엄마라는 말을 꺼내 남보다 못한 주제에 진짜 싫다"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석훈 역시도 "무슨 일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예전 처럼 석경이는 내가 지킨다. 엄마는 아빠한테서 엄마나 지켜라"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혼자 남은 수련은 눈물을 흘리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수련은 "일이 끝나면 그 때, 너희들 엄마로 다시 돌아갈게"라고 안타까운 장면을 완성했다.
또 다른 단독 공개 영상은 배로나(김현수 분)와 석경이 트로피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다. 로나와 석경은 함께 트로피를 바라보고 있다. 로나는 "꼼수 없이 제대로 한 번 붙어보자"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로나와 석경의 신경전을 석훈, 유제니(진지희 분) 등이 지켜보고 있다.
막장으로 치닫는 '펜트하우스'에서 수련과 두 쌍둥이의 감정신이나 로나와 석경의 장면이 빠른 템포를 해치는 면이 있다는 의견과 수련과 쌍둥이의 서사를 볼 수 없어 아쉬웠다는 평가 양쪽 의견이 존재하고 있다.
'펜트하우스'는 최고 시청률 23.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펜트하우스' 19회는 오는 4일 방영될 예정이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