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파더' 백종원, 새해 맞이 떡국 비법 전수..요린이와 호흡 찰떡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1.02 18: 33

 새해 첫 방송에서 백종원이 떡국 끓여주는 방법을 알려줬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요린이들과 백종원의 케미는 폭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백파더:요리를 멈추지마'에서 백종원이 요린이들과 함께 떡국을 완성했다.
'백파더'는 지난해 열린 '2020 MBC 연예대상'에서 PD상을 수상했다. 백종원은 "상을 원치는 않았지만 받게 되서 덕분에 집을 한 채 빚졌다"고 농담을 했다.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은 백종원을 대신해 양세형이 대리 수상소감을 말하며 "'백파더'에 없어선 안 될 세형아, 너가 있어서 내가 있다. 이 고마움은 훗날 너가 결혼할 때 아파트 한채로 갚을게'라고 아마 얘기할 것 같아 살짝 적어봤다"고 농담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백파더'

백종원과 양세형과 유병재는 새해 소망을 전했다. 백종원은 "양세형과 유병재가 요리 실력이 늘어서 내가 나오지 않더라도 둘이 진행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백파더'
이날 백종원이 준비한 요리는 떡국이었다. 떡국을 배우기 위해 49팀의 요린이가 모습을 보였다. 전국 각지와 미국에서 모여든 요린이들은 백종원과 새해 덕담을 나눴다. 
백종원이 알려준 첫 번째 팁은 떡을 물에 불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다. 백종원은 "떡을 물에 불리면 끓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과거에 떡을 불린 것은 떡을 말려서 보관 했기 때문이고 최근에는 보관이 잘된 떡들이 오기 때문에 불리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떡국에는 떡과 소고기, 대파, 달갈, 마늘, 국간장, 액젓, 소금, 물, 참기름, 식용유, 후추 등이 필요했다. 백종원은 소고기 다짐육이나 돼고기 다짐육이나 불고기 부위 등 어떤 부위를 사용해야 된다고 소개했다. 백종원은 냉장고에 보관해서 핏물이 나온 소고기는 씻으면 잡내가 날아간다고 했다.
백종원은 아이들에게 떡국을 끓여줬다고 자랑했다. 백종원은 "소유진의 SNS에 올라온 게시글에 자기가 했다는 말이 없으면 전부 다 제가 한 것이다. 우리끼리 이야기 하는 비밀이다"라고 농담을 했다. 
떡국을 끓이기 위한 첫 단계는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고 고기를 볶는 것이었다. 고기를 볶고 나면 물을 2컵 넣어서 끓이면 됐다. 백종원은 고기를 넣어 끓인 국물에 액젓과 국간장을 넣어 간을 했다. 백종원은 "물을 먼저 2컵을 넣어서 끓이는 이유는 고기에 간을 배게 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다. 처음부터 물을 다섯 컵을 넣으면 고기를 먹을 때 맛이 안난다"라고 설명했다.
고기를 끓이면서 지단을 만드는 방법을 전수하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계란에 물을 조금 넣어서 준비를 했다. 물을 넣은 계란 반죽은 뒤집지 않아도 수증기 때문에 전부 익었다. 백종원은 단 번에 지단 뒤집기를 한 번에 성공하면서 기뻐했다. 하지만 요린이들은 지단 부치기에 대부분 실패했다. 백종원은 실패한 지단을 말아서 최대한 얇게 자르라고 조언했다. 
한 요린이는 작은 냄비에 지단을 부치는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예상대로 지단 부치기는 실패했다. 백종원은 차분하게 접어서 썰라고 말했다. 
지단에 이어 파를 썰어서 지단을 완성했다. 지단을 완성한 뒤에 물을 넣고 다시 한번 끓였다. 그리고 육수가 끓으면 떡을 넣어야 했다. 백종원은 뒤늦게 만두를 언제 넣냐고 물어보는 요린이에게 떡과 함께 넣으면 된다고 알려줬다. 그리고 양념을 넣어서 떡국을 마무리 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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