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화, 시간 달라는 황신혜에 일침 "대표님 욕심 때문 아니냐"('오 삼광빌라')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1.03 05: 18

전인화가 일침을 가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황신혜에게 일침을 가하는 전인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빛채운(진기주)은  김정원(황신혜)을 찾아온 이사진들 앞에서 자신이 딸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집밖으로 나갔다. 이빛채운은 집앞으로 찾아온 우재희(이장우)에게 모든 사실을 전했다.

이빛채운은 괜찮냐고 묻는 우재희에게 "괜찮지 않다. 속상하고 서럽고 화도 난다. 그런데 이 큰 집 들어올 때 각오한 일이라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야 한다"며 애써 괜찮은 척했다. 
집안에서는 이사진들이 계속해서 이빛채운의 존재에 대해 추궁했고 김정원은 결국 "제 친딸이 아니다. 아닙니다"라고 대답했다. 발코니에 숨어 있다가 김정원의 대답을 들은 이순정은 놀라 잠시 비틀거렸고 이해든(보나)은 "지금 친딸이 아니라고 하는 거야"라며 당황해했다. 
김정원은 자신이 한 거짓말이 계속해서 신경이 쓰였고 늦은 시간 이순정의 집으로 찾아갔다. 김정원은 이순정에게 "내가 아까는 회사 때문에.. 내가 숨겨둔 딸한테 회사 물려준다는 소문이 나면 좋지 않다"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그러자 이순정은 "부탁하나만 하겠다. 대표님 딸로 올려줬으면 좋겠다. 대표님께서 친자관계 판결 받고 가족관계 정정 받으면 된다더라. 제가 채운이 파양 절차 밟으면 대표님께서 친딸로 가족관계 등록할 수 있다. 오늘 일 미안하고 후회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절차 밟아달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정원은 "내딸 올려야지. 나한테 시간 좀 줘. 내가 회사를 이끄는 사람이라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다. 내 입장도 생각해 달라. 내 사생활만의 문제가 아니다. 내 회사, 내 계열사 직원들..나만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다"고 대답했다. 
김정원의 말에 이순정은 "대표님 욕심 때문이겠죠"라고 일침을 가했고 김정원은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며 당혹스러워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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