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화가 강리나가 30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매주 월요일 밤 방송됐던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가 새해부터 일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새해 첫 주인공으로 배우 겸 화가 강리나가 출연해 30년 만에 근황을 전한다.
어린이 영화 '우뢰매'로 데뷔한 강리나는 1989년 영화 '서울 무지개'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대종상 여우 신인상을 받으며 충무로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사람들은 그녀에게 열광했고, 그녀는 그 사랑에 보답이라도 하듯 연달아 영화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톱스타'로 많은 인기와 돈을 얻었지만 강리나는 "그로 인해 가족과의 불화가 잦아지며 점점 연예계에 환멸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결국 1996년 영화 '알바트로스'를 끝으로 은퇴를 고하며, 약 10년간의 짧았던 연예계 생활을 마무리하게 된다. 오늘 방송에서는 대중의 기억 속에서 멀어졌던 그녀가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한다.
이뿐만 아니라 배우 강리나를 기억하고 그리워했던 사람들과 만나는 모습도 그려진다. 영화 '서울 무지개'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동준과 홍익대 미대 동기인 배우 오영실, 숨김없이 팬심을 내비쳤던 '7080 최고의 디바' 가수 이은하, 그리고 '우뢰매'에서 함께 연기했던 코미디언 심형래를 만나 진솔한 이야기도 나눈다.
화려했던 연예계를 전격 은퇴하고 30년 만에 모습을 보인 배우 겸 화가 강리나의 인생 이야기는 3일 밤 10시 20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