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이 자신이 받은 응원과 선플을 자랑했다.
함소원은 3일 새벽 개인 SNS에 “#소통 #가르침 #감사합니다 혜정이 낳고 자꾸 제가 작아 보여요. 나이 43 결혼했을 땐 경험 많고 나이 많아서 잘할 줄 알았던 건 완전 나만의 착각이었어요”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혜정이 낳고 1부터 10까지 다. 모르는 것 투성이에요. 매일 배우고 또 해봐도 서툴려요. 오늘밤은 제가 많이 한없이 작아지는 밤입니다…”라는 심경고백을 덧붙였다.
함께 올린 사진은 자신이 받은 응원 메시지다. 팬의 응원에 함소원은 “이불 뒤집어 쓰고 코가 빨개지게 울기도 합니다”, “물론 저도 무섭습니다. 두렵습니다. 또 실수하고 잘못해 여러분께 혼이 날까 두렵습니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또 못하면 또 혼내주세요. 또 해보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다지는가 하면 육아 상담을 해준다는 팬에게 “참고해서 저를 잘 바라보고 잘 고치고 다듬어서 좋은 길로 가겠습니다. 자주 연락주세요”라고 화답했다.
함소원은 2018년 18살 연하인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40대가 훌쩍 넘은 나이에 첫 딸을 낳아 많은 박수를 받기도. 이들 가족은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더욱 주목 받게 됐다.
그러나 수많은 논란 때문에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극과 극이다. 최근에는 아픈 딸 혜정을 데리고 응급실에 갈 때 아이를 케어하지 않고 유튜브 영상을 찍는가 하면 진찰도 베이비시터에게 맡겨 비난을 샀다.
이 외에도 고부 갈등, 시터 이모 갑질 논란, 비매너 중고거래 논란, 남편 진화와 불화 논란 등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이에 최근에는 “저도 인간인데 많은 분들이 뭐라 하면 울기도 한다. 그래도 응원글도 엄청 많이 보내주셨다. 제가 상심할까 봐. 너무 감사하다. 가끔 진짜 충고하는 분들한테는 댓글 단다. 마음에 와 닿았다고”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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