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세영이 드디어 쌍꺼풀 수술을 했다. 그런데 쌍꺼풀 수술은 기본이고 세 가지를 추가로 했다.
이세영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쌍수+눈매교정+앞트임+뒷밑트임”이라는 글과 더불어 유튜브 개인채널 ‘영평티비’에 쌍꺼풀 수술을 한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이세영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쌍꺼풀 수술을 한다고 고백하며 화제가 됐던 바.
당시 이세영은 ‘못생겼다’는 소리를 늘상 들어온 32살 여자의 사연을 듣고 “‘얼평’은 여전히 똑같다. 얼굴 평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같다. ‘화장해도 똑같다’라고 한다. 나는 ‘못생겼다’라는 이야기가 너무 듣기 싫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이 일을 시작하면서 알게된 표현인데 ‘눈이 10시 10분이라고 한다’. 또 나한테 ‘여자인 척 하지 말라’, ‘부모님이 어떻게 생겼길래 저렇게까지 생겼지’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아무래도 희극인으로서 재미있는 분장을 많이 하는데 자격지심이 있나 보다. 소개팅을 하러 나가면 통성명을 하고 직업을 물어보고 그러는데, 소개팅남이 ‘TV랑 똑같다. 웃겨 달라’고 하더라. 나는 ‘돈을 주세요’라고 했다. 얼굴도 너무 개성 있고 그렇다고 하는데, 원래는 감당해야 하는데 못 견디겠더라. 그래서 개그를 안 한지 2년 정도 됐다. 못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세영은 “눈이 제일 콤플렉스다. 사실은 턱도 하고 싶고, 코도 하고 싶다”며 “바꾸려고 12월에 성형수술 예약을 했다”고 했다.
이후 이세영은 OSEN에 “칼을 대는 건 처음이다. 나 자신한테 힘내라고 해주고 싶어서 방송에 출연했다. 어차피 얼굴이 바뀔 텐데 갑자기 바뀌느니,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해서 의료기술의 힘을 빌리게 됐다고 설명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며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고 전했다.
유튜브 동영상에서 이세영은 남자친구와 병원에 가는 길에 긴장감을 내비치며 “내가 원하는 거는 쌍꺼풀 수술하고 다 트는 거다”라며 눈에 수술 라인을 그린 후 “이런 느낌이다”라고 했다.
수술 후 이세영은 수술 직후라 실밥이 있고 눈이 부은 상태지만 이전보다 선명해진 눈매로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붓기 빠지면 정말 예쁘겠다”, “수술 정말 잘됐다”, “붓기 빠지기 전인데도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세영은 실밥을 푼 후 Q&A를 진행한다고 밝혀 붓기가 빠진 후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동영상 캡처,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