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도 ‘정인아미안해’ 해시태그로 아동학대 근절에 힘을 보탰다.
3일 이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인아미안해’라는 해시태그를 단 뒤 “이 세상에 다시는 없어야 할 일.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소름이 끼친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이민정은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바래! 지켜주지 못한 어른들 미안하다”라는 손글씨를 공개했다.
여기에 이민정의 아들 준후 군도 “정인아 미안해”라는 손글씨를 적어 엄마와 함께 아동학대근절에 힘을 더했다.
‘정인아미안해’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룬 생후 7개월에 입양돼 양부모에게 학대를 당하다 세상을 떠난 16개월 정인 양의 이야기에서 시작됐다.
앞에서는 다정한 부모인 척했지만 정인 양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아동 학대를 가했고, 학대 의심 정황이 포착돼 세 번이나 신고가 접수됐음에도 수사를 소홀히 한 양천경찰서에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방송 이후 이민정을 비롯해 많은 스타들이 ‘정인앙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심진화, 김원효, 이윤지, 배지현, 안소미, 한채아, 한혜진 등이 챌린지에 동참하며 아동학대근절에 앞장섰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