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만기가 강호동 소환에 자존심을 구겼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스페셜MC로 이만기가 출연했다.
이만기는 초대 장사를 비롯해 최다 천하장사 타이틀을 갖고 있는 ‘씨름계 전설’이다. 이만기는 “천하장사 10번, 백두장사 18번, 한라장사 7번 등 장사 총 49회를 7년 동안 해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때 전현무는 말을 끊으며 “그러다가 강호동을 만났군요”라고 말했다. 이만기는 갑작스러운 태클에 혈압이 오른 듯 했다.
이만기는 7년 후배이자 당시 19살이었던 강호동과 맞붙은 바 있다. 이만기는 경기 전 “깝죽 대지 마라 XX야”라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강호동에게 패하고 말았다. 그는 일으켜주려는 강호동의 손도 뿌리쳐 눈길을 모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