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전 농구 감독이 다시 감독 제안이 들어와도 유튜브 멤버들을 두고 떠나지 않겠다는 의리를 보였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 허재, 정호영, 송훈, 박광재가 전라남도 나주에서 김장을 하고 수육을 먹는 등 맛지도 여행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저녁을 먹은 뒤 허재는 현주엽에게 “농구 시즌이 끝나면 몇몇 감독들이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빈 자리가 있게 되면 제안이 올 수도 있는데 가겠느냐”고 물었다.
현주엽은 “좋다. 하지만 유튜브 멤버들을 버릴 수는 없다. 농구보다는 시작한 걸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며 의리를 지켰다.
반면 허재는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다면 방법이 있다. 예능 반, 농구 반 하면 된다”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