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광빌라'에서 류진이 정보석이 진경의 父라 오해하며 코믹한 삼각관계의 반전 전개가 시청자들의 배꼽을 스틸했다.
3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오!삼광빌라'에서 삼각관계를 그렸다.
이날 나로(전성우 분)는 서아(한보름 분)를 통해 이춘석(정재순 분)을 만나게 됐다. 이춘석은 왜 나로가 서아를 돕는지 물었고 나로는 서아를 좋아한다고 했다.
이춘석은 "서아가 가진 돈을 좋아하냐"고 직접적으로 물었고 나로는 "진심, 앞으로 절 지켜봐주면 믿게될 것"이라면서 "시키는 일을 다 하고 박필홍을 막아주겠다"며 뒷거래를 시작했다.
정후(정보석 분)는 과거 자신이 순정(전인화 분)에게 줬던 사전을 민재(진경 분)가 갖고 있는 걸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러면서 민재가 삼광빌라에서 나오는 모습을 목격했고 두 사람이 어색하게 재회했다. 정후는 민재가 조울증 치료받는 사실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우정적인 차원에서 같이 병원을 가자"고 했으나 민재는 "어디 아픈거 아니냐, 옛날과 너무 다르다"면서 "이러다 또 기억잃을까 불안하다"고 했다.
함께 병원을 다녀온 두 사람, 정후는 민재의 심리상태가 남편이었던 자신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는 의사에 말이 신경쓰였다.
며칠 후 민재는 연하남 손정후(류진)와 이웃으로 다시 재회했다. 이어 정후가 아내없이 아이를 키우고 있단 사실을 알았다.
같은 시각, 정후가 민재가 좋아하는 마카롱을 사서 집을 찾았고, 연하남 손정후와 있는 민재를 보곤 당황했다.
연하남 손정후는 정후가 민재의 아버지라고 착각했고, 정후는 결국 폭발했다.
예고편에선 급기야 정후가 민재에게 "아빠 반찬 잘 먹었다"고 말하며 자신이 전 남편이란 사실을 숨기는 모습이 그려져, 코믹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민재와 정후의 케미가 극 전개의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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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삼광빌라'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