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광' 황신혜, 친 딸 진기주 포기선언? 이장우♥진기주 '결혼' 약속→눈물의 키스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04 06: 52

'오!삼광빌라'에서 이장우와 진기주가 결혼을 약속하며 단단한 사랑을 이어가는 가운데, 황신혜가 또 다시 친 딸 진기주를 포기할지 주목됐다.
3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오!삼광빌라'에서 예측불가 전개가 이어졌다. 
이날 재희(이장우 분)는 빛채운(진기주 분)의 친부 이름을 불렀고, 박필홍(엄효섭 분)이 자신도 모르게 뒤돌아봤다. 재희는 박필홍이 가짜 이름은 쓴 것과, 중간에 사진이 바꿔치기됐단 사실을 알아챘다. 몰래 자리를 빠져나온 필홍은 자신이 실수했다는 걸 알아채곤 후회했다. 

재희는 박필홍을 따로 만났고, 박필홍은 자신을 속여 미안하다고 했다. 재희는 가명으로 접근하며 사진까지 바꿔치기한 박필홍의 의도를 묻자 그는 "미안하다"면서 "우리 딸과 가까이 있고 싶었던 마음, 난 나쁜 놈이자 죄인"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황나로와 인연에 대해 의심하며 이메일 폭로도 박필홍이 한 것인지 물었다. 박필홍은 "아니다, 내가 왜 그런 짓을 하냐"며 놀랐고, 재희는 "그럼 이것도 황나로 짓이냐"며 퍼즐의 조각을 맞춰나갔다. 이어 재희는 "떠나지 마라, 내가 확인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계속 있고, 무슨 일이든 나와 의논해라"고 전했다. 
 
재희는 박필홍이 현장에서 보이지 않자, 도망쳤는지 물안해했다. 박필홍은 정원(황신혜 분)을 만나기 위해 회사로 향했다. 박필홍이 회사를 찾아온 것에 정원은 더욱 불안해졌다. 
박필홍이 찾아간 사람은 이춘석(정재순 분)이었다. 이춘석은 이사들에게 이메일 보낸 사람이 박필홍인 줄 알았으나 박필홍은 "내가 아니다"면서 이춘석에게 과거 음성을 녹음한 파일을 건넸고 채운을 손녀로 인정해달라며 다시 한 번 해외사업 투자계획서를 내밀었다. 
채운은 서둘러 정원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박필홍씨 만나셨죠?"라고 물었고, 정원이 붙잡던 손을 뿌리치곤 밖으로 달려갔으나 찾지 못 했다. 정원은 그런 채운에게 "박필홍 그 사람 만나지 마라"고 부탁, 이에 채운은 "내가 삼광빌라로 돌아가면 어떨까요?"라고 물었고, 정원은 혼란스러워졌다. 
그날 밤, 정원은 순정을 불렀고, 채운이 삼광빌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원은 채운을 자신의 딸로 올리는 것에 대해서 "아무래도 당분간 채운이 내 딸로 서류정리하기 어렵다"면서"미안하다, 채운이 데리고 가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고, 순정은 충격 받았다. 
이대로 정원이 또 다시 친 딸인 채운을 버릴 수도 있는 상황. 같은 시각, 재희는 채운을 위해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재희는 떨리는 모습으로 채운을 위한 프러포즈 송을 불렀고, 채운은 "사랑해요"라며 눈물 흘렸다. 
재희는 "빠른 시일내에 같이 삽시다"라며 "결혼하자 채운아"라며 청혼, 채운은 "그래, 재희오빠"라고 말하며 재희의 반지를 받았다. 
비로소 결혼을 약속하게 된 재희와 채운, 이 위기 속에서 단단해져 가는 두 사람의 사랑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됐다. /ssu0818@osen.co.kr
[사진] '오!삼광빌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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