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웠다고 밝혔다.
인순이는 3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 나와 “요즘엔 산에도 가고 운동도 다시 시작했다. 학교에도 자주 내려가고 있다. 학교를 만들었다.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강원도 홍천에 만들었다”고 자랑했다.
이어 그는 “난 아버지가 미국인이야 커밍아웃 했더니 아이들과 가까워졌다. 지금 학교에 43명 있다. 교가처럼 생각하는 게 ‘거위의 꿈’이다. 저도 위로 많이 받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그는 “‘나는 가수다’ 첫 출연에 ‘아버지’를 불렀다. 제가 히트곡이 많지 않다. ‘거의위 꿈’도 리메이크곡이니까. 카네기홀에서 불렀던 가슴에 품었던 노래 ‘아버지’를 불렀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그는 강호동, 황제성, 임지호를 위해 라이브 공연을 펼쳐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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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먹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