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멘디(27, 맨체스터 시티)가 방역지침을 어기고 새해맞이 파티를 벌여 논란을 빚었다.
멘디는 지난 1일 자신의 집에서 새해맞이 파티를 개최했다. 멘디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조카 등 여러 명의 지인을 초대해 새벽까지 음주와 가무를 즐겼다고 한다. 멘디의 사촌이 해당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지역주민은 “멘디의 집에서 자정이 넘도록 시끄럽게 음악소리가 들렸다. 새해가 됐을 때 불꽃놀이까지 했다. 멘디는 멍청하다. 방역수칙을 어겼다”고 꼬집었다. 멘디는 뻔뻔하게 자신의 SNS에 “해피뉴이어”라며 새해맞이 축하글과 사진도 올렸다.
사건이 알려지자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멘디를 징계하겠다며 조사에 나섰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역시 멘디에게 실망감을 표했다.
현재 맨시티는 다수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맨시티는 지난 29일 최소 5명 이상 추가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자 에버튼전을 취소한 상황이다. 팀이 위기에 빠지든 말든 멘디는 파티를 즐겼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멘디 조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