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이혼 11년차 심형래에 "00때문에 가정파탄된 것" ('1호가 될 수없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04 05: 55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심형래가 이혼과 재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심형래가 출연했다. 
이날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그려졌다. 심형래는 "김학래가 잡혀 살아야한다"면서 두 부부의 모습을 지켜봤다. 

그러면서 두 부부의 집에 도착했다. 김학래와 심형래는 벌써 40년지기로 친형제같은 사이라 했다.  
10년만에 세 사람. 세 사람은 과거 함께 했던 잡지 포스터와 사진들을 꺼내 봤다. 모두 심형래에게 "명불허전 슬랙스틱의 대가"라 하자, 심형래는 즉석에서 물을 마시며 뱉는 코미디를 펼쳤다. 장도연은 "역시 원조는 다르다, 한국의 미스터빈, 모범 교과서"라며 생각지 못한 즉흥 코미디에 폭소하며 감탄했다. 
슬랩스틱 교과서라는 그는 김학래 지에서도 즉석에서 쟁반을 찾았다. 이어 즉석에서 시그니처 코미디 분장까지 완성하며 실전으로 바로 콩트를 돌입해 폭소하게 했다. 맛깔나는 슬랙스틱에 모두 "만화를 보는 것 같다"며 신기해하며 감탄했다. 
심형래는 "맛있게 맞고 맛있게 때려야한다"고 했고, 김학래는 "내가 연기를 잘해서 사람들이 웃으면 심형래는 배역을 안 줄 것, 심형래보다 못 해야 한다고 했고, 최양락은 "코너에 2인자 없어, 심형래형은 원톱이어야 한다"고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심형래는 수준급 요리실력으로 함께 요리를 도왔다. 이혼한지 11년차인 그에게 재혼할 생각이 있는지 묻자
심형래는 "난 결혼 안해 이제, 이제 혼자사는 것이 편하다"고 했고, 임미숙은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무엇보다 이날 심형래에게 '1호가 될 순 없어' 유력한 부부후보를 물었다. 심형래는 "누구라고 얘긴 안하겠는데"라며 최양락을 지목했다. 처음 팽현숙과 최양락 결혼할 때도 이해가 불가였다고. 
심형래는 "최양락이 정상이 아닌데 여태껏 1호가 안 된 것이 신기하다"면서 "앙코르와트, 파리미드, 최양락이 불가사의"라고 했고, 팽현숙은 "나랑 32년 살고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양락은 "형은 성격이 안 변해서 가정이 깨진 것"이라며 심형래를 저격해 폭소하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