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오마이걸 지호의 고혹적인 주얼리 화보가 공개됐다.
더스타 매거진 1월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에서 오마이걸 지호는 ‘1920년대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우아한 숙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공개된 사진 속 지호는 화이트 오프숄더에 빈티지한 거창유기 반지와 귀고리를 하거나 반짝이는 거창유기 탄생석 목걸이를 하는 등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주얼리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오마이걸 지호는 “거창유기에서 선보이는 주얼리라 한국적인 스타일일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트렌디하고 예뻤다”라며 “최근 계속 반지를 착용하고 있다. 확실히 손과 라인이 여리해 보이는 느낌이다. 손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거창유기 반지를 착용하는 걸 추천한다”라고 자신만의 주얼리 스타일링 팁을 전했다.
최근 마스크에 장갑 등 각종 코로나19 보호 장비로 몸을 싸맨 사진이 화제가 된 지호. 이에 대해 “방역은 나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 나로 인해 멤버들과 스태프들,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까지 영향이 끼칠 수도 있다”라며 “내가 걸려서 아픈 것보다 나로 인해 주위에 피해를 주는 게 더욱 겁이 나 조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마이걸 멤버 중 가장 마지막으로 개인 SNS를 오픈한 지호. 가장 오래 걸린 이유를 묻자 “개인 SNS를 하는 걸 많이 망설였다. 팬들이 기다려주고 꾸준히 요청해줘 만들었다”라며 “나는 팬들과 소통해야 하는데 그 길을 내가 가로막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팬들을 자주 만날 수 없어 더 만들어야겠다고 느꼈다”라고 답했다.
‘한국의 올리비아 핫세’로 불리는 지호. 세기의 미인을 닮았다는 칭찬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하다. 얼마 전 어머니가 나에게 대뜸 전화하시더니 “지호야, 너 안 닮았는데 자꾸 왜 그러니, 이러다 거짓말쟁이로 소문날까 봐 엄마가 밤에 잠을 못 자겠어”라고 하셨다 심장이 벌렁거리신다며 하루에도 세 번은 전화가 온다”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또한 아이돌 활동을 하며 미래와 진로에 대해 방황하던 시기는 없었는지를 묻자 “내 성격은 자유분방하고 솔직한 편인데 데뷔 초에는 지켜야 할 것이 많았다. 그땐 ‘내 성격이 너무 안 맞는 건가?’라며 고민했는데 이제는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다”라며 “내가 가는 이 길의 끝이 어디일지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얽매이지 않고 여유 있게 생각하니 더 편안해졌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2021년에는 돌출 무대가 있는 곳에서 콘서트를 꼭 하고 싶다”라며 “오마이걸의 꿈이다. 단독 콘서트 꼭 하고 싶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만의 버킷 리스트를 공개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더스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