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와 오지영이 송창의의 가족들을 만났다.
4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송창의와 오지영이 송창의의 본가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창의 아버지, 어머니는 식사를 하며 송창의의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머니는 "송창의가 11살 때 친구 생일파티에 가야 하는데 나랑 연락이 안되니까 화가 났나보다"라며 "밥솥에 슬리퍼를 넣고 머리도 잘라서 넣어놨다. 나름의 반란이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송창의는 "어머니가 정말 무서우셨다. 동네에서 소문이 날 정도였다"라며 "매일 어머니 앞에서 조용히 있다가 최대한 내 감정표현을 세게 한 거 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버지는 "어릴 때도 오징어춤 같은 걸 췄다. 그때도 끼가 보였다"라고 말했다. 송창의는 "친척들은 활발한데 우린 좀 내성적이었다. 근데 작은아빠가 뭔가 춤을 시켰다. 그래서 내가 할 건 없고 오징어춤을 췄다"라고 말했다. 이날 아버지가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송창의의 오징어춤 영상이 공개돼 폭소케 했다.
오지영은 "남편이 내게 왜 네 얘기는 안 하냐고 물어본다. 근데 남편이 한 시간, 두 시간 계속 얘길 한다"라며 "며칠 전엔 3일동안 남편의 얘기만 듣기만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창의의 부모님은 "우린 상상도 못할 얘기다"라고 말했다. 이 얘기를 들은 송창의의 누나는 "우리 집 사람들에 비해서 없는 거 아닌가"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송창의의 아버지 역시 끊임없이 얘기를 시작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급기야 송창의와 토크 쟁탈전을 시작했고 이에 송창의의 누나는 "가위바위보를 해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송창의는 "진짜 많은 건 엄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창의의 어머니는 "그건 이유가 있다"라며 또 한 번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창의 아버지, 어머니는 오지영에 대한 칭찬을 시작했다. 이를 본 서장훈은 "지영씨가 정말 대단하다. '동상이몽' 촬영 때마다 스탭들을 위해 간식도 다 일일히 준비하더라"라고 칭찬했다.
송창의는 "나는 아내가 집안 일을 좀 적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에 송창의의 부모님 역시 또 다른 이야기를 쏟아냈다. 송창의 가족들의 대화를 보던 MC들은 "송창의 형이 말이 많은 게 아니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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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