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우먼' 감독 "한국은 제가 태어난 고국, 韓개봉 제게 많은 의미"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1.05 09: 09

 세상의 판을 바꾼 헬렌 레디의 감동적인 인생과 무대를 담은 ‘아이 엠 우먼'이 이달 14일 개봉을 전격 확정한 가운데 감독이 새해 인사를 건넸다.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문은주 감독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 국내 개봉을 기념해 보낸 한국어 새해 인사를 전한 것이다.
문은주 감독이 직접 보내온 한국어 새해 인사 영상은 한국에 대한 감독의 애정과 향수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문 감독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안부 인사와 함께 “아이 엠 우먼이 1월에 한국에서 개봉한다. 헬렌 레디의 실화이고 70년대를 상징하는 노래 ‘I Am Woman’에 관한 이야기다. 이 노래는 여성들의 애국가로 불린다”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이어 “정말 한국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 한국은 제가 태어난 고국이기 때문에 한국 개봉은 제게 너무나 많은 의미가 있다”라는 한국 관객과의 만남에 벅찬 소감을 전했다. 문 감독은 한국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자랐고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앞서 문은주 감독은 “70년대는 변화의 시기였고 여성들의 역할이 의심과 도전을 받았다. 헬렌 레디가 어떻게 정상에 올랐는지, 그곳에서 어디로 걸어갔는지, 그녀의 놀라운 인생을 알리고 싶었다. 그녀의 노래가 여성들을 보다 대담하고 강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던 바. 
‘아이 엠 우먼’(수입 풍경소리, 제공배급 팝엔터테인먼트 버킷스튜디오)은 빌보드와 그래미를 접수한 시대의 디바이자, 세대의 아이콘 헬렌 레디. 용기있게 세상의 판을 바꾼 그녀가 여자들에게 외치는 대담하고 아름다운 인생 무대를 담은 영화. 
70년대를 대표하는 디바이자 올리비아 뉴튼 존, 앤 머레이와 함께 세계 3대 여성 가수로 자리매김한 전설적인 아티스트 헬렌 레디의 삶, 사랑, 무대를 담아낸 감동적인 실화로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오프닝 나이트 개막작으로 첫 공개돼 “강렬한 힘을 가진 영화(Hollywood Reporter),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다(AND), 독보적인 작품(indieWire), 진실하고 진심 어린 러브레터(Flicks.com), 우아하고 침착하며 세심하다(The Gate), 전설적인 헬렌 레디를 젊은 세대에 재조명하다(Cloture Club)”등 전세계 유수 매체의 극찬을 받았다. 
‘아이 엠 우먼’은 1월 1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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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새해 인사 영상 캡처,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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