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윤기원이 신혜선의 목숨을 구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극본 박계옥 최아일, 연출 윤성식)’에서 감초 연기를 제대로 폭발시키고 있는 배우 윤기원이 “시청률이 계속 좋아지니 출연자로서 다행”이라고 뿌듯한 소감을 밝혔다.
‘철인왕후’는 조선시대 왕후 김소용(신혜선)의 몸에 현대를 살아가는 청와대 셰프 장봉환(최진혁)의 영혼이 들어간 기막힌 상황을 그리는 코믹 퓨전 사극이다. 윤기원은 이 작품에서 괴이한 행동을 보이는 김소용을 고치라는 특명을 받은 어의로 등장, 김소용 역의 배우 신혜선과 ‘저세상 티키타카’ 케미를 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2일 방송에서는 쓰러진 김소용의 눈을 뒤집어보고 맥을 짚어본 뒤 ‘시궐(식물인간)’이라는 진단을 정확히 내렸고, 빠르게 조치를 취해 김소용을 다시 깨어나게 하는 활약을 펼쳤다. 왕 철종(김정현)을 비롯해 궁궐의 모두가 어의에게 “제발 살려달라”며 매달리는 가운데, 침착하게 어의다운 모습을 보인 배우 윤기원의 연기도 시선을 끌었다.
배우 윤기원은 쏟아지는 호평에 “시나리오를 열심히 보고 평소 준비한 대로 하고 있다”며 “스스로 드라마를 보면 '나이가 들어가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지만, '대사를 어색하지 않게 처리하고 있다‘고도 보인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나쁘진 않지만 더 열심히 정진하자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며 “드라마 시청률이 계속 좋아지니 다행이다”라고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어의’ 윤기원과 여주인공 신혜선의 ‘저세상 티키타카’ 케미가 앞으로도 펼쳐질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