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정아, “롤모델 이적.. 첫사랑 ♥남편 내 노래에 참견해” (‘두데’) [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1.05 16: 23

가수 선우정아가 신곡 홍보부터 고퀄리티 라이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가수 선우정아가 ‘미지의 초대석’ 게스트로 출연했다.
독보적인 목소리가 매력적인 선우정아는 심야 라디오를 1년 정도 진행했다고 밝혔으며, 오랜만의 라디오 출연에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선우정아의 ‘두데’ 출연을 두고 누리꾼들은 놀라며 “어려운 라디오를 선택했다”라고 응원의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누기 전, 선우정아에게 포토타임용 자세를 부탁하면서 “많은 분들이 김신영 씨가 온 줄 안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선우정아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애교 넘치는 세 가지 자세를 취했고, 이에 안영미는 “확실히 김신영 씨가 아니다. 김신영 씨는 이런 포즈를 하지 않는다. 선우정아가 맞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많은 가수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선우정아는 ‘자신의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한국 아티스트 중에서는 이적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패닉 시절부터 정말 좋아했다”라며 이적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안영미는 “저는 음악을 잘 모르지만, 이적 씨를 좋아하는 가수들이 정말 많더라”라고 선우정아의 말에 동의했다.
이어 선우정아는 금일(5일) 오후에 공개되는 신곡 ‘동거(in the bed)’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실제 커플과 부부들을 섭외해서 그분들의 굉장할 것 없는 하루와 일상을 담았다”라고 뮤직비디오 관련한 비화를 전했다. 이에 뮤지는 “동거는 함께 있을 때 자연스럽게 티셔츠에 와인을 흘린다면 결혼은 김칫국을 흘리는 것”이라고 비유했고, 이를 들은 선우정아는 “김치 국물도 낭만이 될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삶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노래를 설명하며 “이불 같은 곡이니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하게 듣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안영미는 선우정아가 결혼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고, 10년 연애 후 결혼했다고 밝힌 선우정아는 남편이 자신의 팬인지, 또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남편이 내 팬은 아닌 것 같고, 가족으로 좋아하고 참견하고 속상해한다. 제 노래 중에 ‘세레나데’라는 노래를 좋아한다”라고 밝히며 남편의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선우정아는 ‘도망가자’, ‘뒹굴뒹굴’을 라이브로 열창하며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했으며, 자신의 팬이라고 밝힌 방탄소년단 RM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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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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