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x차승원 美친 조합도 반가운데 사법제도 꼬집기라니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1.05 17: 27

배우 김수현과 차승원이 드디어 한 작품에서 마주하게 됐다. 
5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이 2021년 긴장감 가득한 장르물 드라마로 돌아온다”며 ‘그날 밤’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그날 밤’은 한 여인의 살인 사건을 둘러싼 두 남자의 치열한 이야기를 담는다. 영국 BBC에서 방송된 ‘Criminal Justice’를 한국 정서에 맞춰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성실하고 평범한 대학생 김현수 역을 맡았다. 하룻밤의 실수로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된 인물이다. 이기적이고 무자비한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을 쓰는 그를 통해 형사사법제도를 엿볼 전망이다. 
그와 함께 차승원이 변호사 신중한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신중한은 살인 용의자로 나락에 떨어진 김현수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미는 변호사다. 
‘그날 밤’은 두 사람을 통해 부조리한 사법 정의의 현실과 변화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담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김수현과 차승원이 동반 캐스팅 됐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이들은 ‘2012 제48회 백상예술대상’과 ‘2015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수상 후보로 나란히 이름을 올린 적은 있지만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벌써부터 팬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드라마 ‘그날 밤’은 2021년 상반기 촬영에 돌입해 하반기 안방을 찾아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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