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故 정인양의 묘지를 찾았다.
이영애 측은 5일 OSEN에 "현재 양평집에 머물고 있고, 정인양의 묘소와 거리가 멀지 않아서 가족들과 함께 참배를 했다"며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가족들과 조용히 다녀왔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에서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 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양부모는 정인 양의 죽음이 "소파 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둘째가 떨어졌다, 사고사"라고 주장했다.
당시 응급실에서 정인 양을 담당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그녀 배에 가득 찬 곳을 가리키며 "이 회색 음영 이게 다 그냥 피다. 그리고 이게 다 골절이다. 나아가는 상처, 막 생긴 상처. 이 정도 사진이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아동 학대다"라고 설명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방영 이후 파장은 점점더 커져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와 청와대 청원으로 이어졌다. SNS에는 '그것이 알고싶다' 진행자 김상중을 포함해 수많은 스타들이 '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바꿀게'라는 메시지를 적어 추모의 뜻을 남겼다.
이영애는 꾸준히 선행을 해온 대표적인 스타. 매 년 수억 원이 넘는 기부를 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