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다시 한 번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자녀들과 함께 고(故) 정인 양의 묘소를 직접 찾으며 온기 있는 마음을 전한 것. 이영애가 가진 영향력만큼 대중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입양 271일 만에 가혹한 학대로 세상을 떠난 정인 양을 위한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한지민과 고소영, 이민정, 엄정화, 한혜진, 개그우먼 심진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챌린지에 참여하며 애도의 뜻을 표한 가운데, 이영애는 직접 묘소를 찾아가 고 정인 양을 추모했다. 따뜻하고 선한 영향력으로 다시 한 번 감동을 선사한 이영애다.
소속사 굳피플 관계자는 5일 오후 OSEN에 “이영애가 현재 양평집에 머물고 있고, 정인 양의 묘소와 거리가 멀지 않아서 가족들과 함께 참배를 했다.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가족들과 조용히 다녀왔다”라고 밝혔다.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는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이후 거센 물결을 타고 있다. ‘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을 통해 생후 7개월에 입양된 정인 양이 양부모에게 학대받다가 271일 만에 사망하게 된 사건을 다룬 것.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제안했고 방송 이후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
방송 이후 많은 스타들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하며 뜻을 보태고 있다. ‘정인아 미안해’라는 문구와 함께 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어 SNS에 게재하며 챌린지 동참을 독려하고 있는 것. 그런가 하면 한지민과 배우 엄태웅의 아내인 발레무용가 윤혜진은 가해자의 엄벌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법원에 보내기도 했다.
이영애 역시 직접 행동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고 정인 양 사건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컸던 만큼 직접 묘소를 찾아 눈물로 추모의 뜻을 더하며 행동으로 보여준 것. 특히 이영애는 남편, 쌍둥이 자녀들과 함께 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영애의 행동으로 더 많은 대중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말 뿐이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스타의 파급력으로 대중에게 의미 있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영애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