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쌍둥이∙남편과 故 정인 양 묘소서 눈물..'정인아 미안해' 추모 동참ing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1.06 00: 21

 배우 이영애가 故 정인 양의 묘지를 찾은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다시 한 번 거세지고 있다. 
5일 오후 한 매체는 경기 양평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지를 찾아 정인(가명) 양을 추모하고 있는 이영애와 쌍둥이 자녀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영애와 자녀들은 정인 양의 묘지를 향해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비록 롱 패딩과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이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이영애는 한 손으로 눈물을 훔치며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이영애 측은 같은 날 오후 OSEN에 "이영애는 현재 양평집에 머물고 있고, 정인 양의 묘소와 거리가 멀지 않아서 가족들과 함께 참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애 측은 정인 양 사건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가족들과 조용히 다녀왔다"면서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따르면, 정인 양의 양부모는 "소파 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둘째가 떨어졌다. 사고사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망한 정인 양을 본 전문가는 "배가 피로 가득 차 있었고 췌장이 완전히 절단돼 있다"면서 양쪽 팔과 쇄골, 다리 등도 골절 상태였다고 말했다.
응급실에서 정인 양을 담당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역시 "이 회색 음영 부분이 다 피다. 이 정도 사진이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아동 학대다"라며 정인 양 배에 가득 찬 곳을 가리켜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
때문에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을 통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시작됐으며, 연예인들과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유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을 맡은 김상중도 방송 말미 "같은 어른이어서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 늦게 알아서 정인아 미안해"라고 고백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4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입양 아동 정인이 학대 사망 사건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입양 아동을 사후에 관리하는 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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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이영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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