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이렇게 만났구나"‥이복동생 이태환과 재회X권나라 핑크빛? ('암행어사')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05 22: 57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김명수와 이태환이 재회했다. 
5일 방송된 KBS2TV 수목 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쫄깃한 전개가 그려졌다. 
이날 다인(권나라 분)은 이겸(김명수 분)을 찾아가 "나리와 협상을 하고자 왔다"면서 자신을 암행이 보내달라 했다. 도승지 장태승(안내상 분)도 모르게 보내달라하자 이겸은 이유를 물었다. 다인은 "만나야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동행을 허락하면 추후에 얘기할 것이라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다인은 "나리의 동생을 찾는데 내가 도움이 될 것, 상부상조하자"고 말해며 이겸을 더욱 고민에 빠지게 했다. 

이때, 이겸의 정혼자가 나타나 다인을 함부로 대했다. 이겸은 "낭자가 함부로 대할 사람이 아니다"며 이를 막았고 그녀는 돌아섰다. 다인은 "혼사는 물 건너간 것 같다"고 하자, 이겸은 "차라리 잘 됐다 어차피 거절할 생각이었다"면서 "내가 졌다"고 말하며 다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이겸은 임금(황동주 분)을 찾아갔고 임금의 명에 따라 민심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도적이 들기 시작한 곳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장태승은 "죄인들의 죽음이 자결이 아닌 타살"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느꼈다. 
이겸은 춘삼(이이경 분)과 함께 다인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함께 동행할 것이란 말에 춘삼은 "설마 다인아씨를?"이라고 했고 이겸은 "설마 내가 좋아한다는 거냐?"고 발끈했고 춘삼은 "진짜 좋아하시는 거냐"고 물어 이겸을 당황시켰다.
만희(채동현 분)는 이겸을 찾아갔고, 우연히 이겸의 암행어사 마패를 발견했다. 이겸의 정체를 알아챈 만희, 바로 아비인 병근(손병호 분)을 찾아가 이겸의 마패에 대해 누설했고 이내 "지금이 기회. 놈을 없앨 좋은 기회다"고 했다. 병근은 "어사를 받은 지령이 무엇일지 알아야할 것, 사람을 붙여라"며 이겸을 미행했다.   
춘삼은 "시작부터 불길하다"고 말하며 이겸, 다인과 함께 길을 나섰다. 이겸 역시 장태승에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불안한 마음을 느꼈다. 
함께 먼 길을 나선 세 사람, 이겸은 다인에게 "네가 양귀비처럼 사람을 잘 홀린다고 하더라"며 "널 데려온 내가 미쳤다"며 태클을 걸었다. 이에 춘삼은 "우린 서로 생명의 은인, 한 배 탄 거다"며 싸움을 말렸으나 이겸은 "남장이 잘 어울려, 이참에 남자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했고 다인은 "개차반보다 쫌생이란 말이 훨씬 더 잘 어울려, 쫌생이"라며 받아쳤다. 이에 춘삼은 "서로 연모하십니까?"라며 발끈, 이겸과 다인은 "돌았냐"며 소리쳤다. 
그 날 밤, 세 사람은 좁은 주막방에서 합숙하게 됐다. 이겸과 다인이 함께 붙어자게 됐고, 이겸은 자신의 옆에서 쌔근하게 잠든 다인을 바라보며 머리를 쓰담았다. 이겸이 잠을 설치며 바깥에 나갔고, 다인이 따라나서며 "누가 자꾸 머리를 쓰다듬어서 못 잤다"고 했다. 이에 이겸은 당황하면서도 "가만히 있던데, 싫진 않았나보구나"라며 다인의 마음을 더봤다. 
다인은 화들ㅉ가 놀라며 "평생 한 이북 덮을 여자는 꽤나 고생하겠다"고 말했고 이겸은 "그럼 앞으로 네 고생 길이 열렸구나"라고 말해 다인을 당황시켰다. 이겸은 "앞으로 우리 여정이 많이 남아, 같이 보낼 밤도 수일남았다"면서 "나는 네가 코를 골고 이를 갈아도 상관없다, 그 이 다 갈아서 없애버려도 좋다"고 말해 다인을 웃음짓게 했다. 
이어 이겸은 "낮에는 내가 사과하겠다"면서 "나에게 궁금한 것이 있다면 직접 물어봐라"고 했고, 다인은 "아직도 그 꿈을 꾸는지 궁금하다, 동생때문에 정인을 잃었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겸은 "내가 가장 아끼는 사람, 그날 이후 동생을 찾아다녔지만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면서 "원망은 안 한다"고 했고 다인은 "스스로를 원망하지 마라"고 위로했다.  
 
다음날, 세 사람은 밤새 경비를 훔쳐간 도둑을 잡았고, 그 도둑을 통해 투전방 도적들을 추적했다. 투전방에 도착한 두 사람은 이긴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자며 투전대결을 펼쳤다. 대결에서 이긴 다인은 "이곳에서 임무가 끝나면 꼭 만나야할 사람이 있다, 임무가 끝날 때까지 나와 함께 해달라"고 소원을 전했고 이겸은 "어차피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다"며 미소지었다.  
같은 시작, 화적떼의 수장이자 이겸의 이복동생인 성이범(이태환 분)은 금고를 노리며 작전을 짰다. 투전방에 도착한 이범, 이겸을 등지고 스쳐지나갔다. 밖에서는 어사가 투전과 향락에 빠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이때, 다인에게 앙심을 품은 수령이 나타나 "네 목숨으로 그 빚을 대신할 것"이라며 다인을 공격했고 이겸이 이를 몸으로 막았다. 마침 건너편에 앉아있던 이범도 이를 목격하며 이겸을 알아봤다. 수령은 이겸에게 "투전으로 한 판 대결하겠다"면서 자신이 이기면 이겸과 다인의 목숨을 가져갈 것이라 했다. 이를 들은 이겸은 다인에게 "만약 내가 이기면 소원을 들어주겠느냐"고 물으면서 알겠다는 다인의 말을 듣고 투전대결을 펼쳤다. 
모두 긴장된 가운데 이겸이 승리했고, 뒤에서 지켜보던 이범도 안심하며 "오늘은 이만 철수하겠다"고 돌아섰다. 하지만 수령을 약속을 어겼고, 두 사람을 공격했다. 이겸은 다인의 손을 붙잡고 서둘러 도망쳤다. 
안전한 곳에 이동한 후 이겸은 "약속을 들어주겠느냐"고 물었고 다인은 말을 얼버무렸다. 
이때, 이겸은 스쳐가는 이복동생 이범을 우연히 발견했고, 서둘러 그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 곳에서 이겸은 첫사랑 기녀의 딸인 순애(조수민 분)를 목격했다. 
하지만, 수령은 끝까지 이겸과 다인을 쫓았고 급기야 체포하게 됐다. 목숨이 위험한 위기의 순간, 귀적단이 나타났다. 바로 동생 이범이 나타난 것이었다. 얼굴을 모두 가렸으나 이겸은 한 눈에 동생 이범을 알아봤다. 이겸은 "이렇게 만나는 구나"고 했고, 이범은 "오랜만입니다, 형님"이라고 말하며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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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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