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에서 박선영과 최성국이 변함없는 영국부부로 활약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불청)'에서 먼저 구본승은 새친구가 있는지 제작진에게 물었다. 이어 제작진은 '강남도사님'이 보낸 것이라며 운세풀이 쪽지를 건넸다.
구본승과 안혜경이 청춘들의 2021년 신년운세를 대신 전했다. 박선영과 이연수에 대해선 독수공방 사주라면서 '사주가 독신, 하지만 사업운이 좋다'며 비슷한 사주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준비했다. 강경헌이 실수로 깨를 쏟아버리자 강경헌은 "내가 2021년에 깨를 쏟으려나 보다"며 언어유희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최민용은 "누구랑?"이라 물었고, 강경헌은 "남자랑"이라 답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김도균은 "소금도 쏟아라, 깨소금"이라며 개그를 쳤고 최민용은 "두 사람이 깨소금 볶는다"고 받아쳤다.
이때 코로나시대로 장본 적이 오래됐다면서 함께 장보던 추억을 소환했다. 안헤경은 "커플끼리 장보는 걸 한 번도 안 해봤다"며 "맛있는거 먹으면서 장보러 가고 싶다"고 하자 강경헌은 "장보러 갔다가 선영언니랑 성국오빠도.."라며 말을 흘렸다.
이에 박선영은 "성국이랑 장보러가서 과자이름 맞히면 나한테 장가오기로 했는데"라며 추억을 회상했고 최성국은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당시 자료화면에서는 최성국이 박선영이 과자이름을 맞히면 사귄다고 했었고 박선영이 바로 이를 맞히면서 "최성국 내꺼다"고 외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선영은 상세히 기억에 나는 듯 최성국을 향해 "너 나랑 결혼한다며, 얘 공식적으로 내건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함께 식사도중, 박선영은 최성국에게 "집에 화장실 고장났더라, 고쳤냐"고 물었고, 모두 최성국 집에 놀러간 박선영을 주목했다. 이연수도 "근데 왜 간 거야?"라고 묻자, 최성국은 "내가 얘기해주겠다, 너도 와라"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박선영은 "한 번 집에 가봤다, 나 혼자 간 것도 아니다"며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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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