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 커플의 띠" 김도균 철벽→최성국♥신효범 재점화? (ft.박선영) ('불청')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06 00: 49

'불타는 청춘'에서 신효범과 김도균이 이모X이모부로 케미를 보인 가운데, 최성국에게 떠넘기는 모습이 재미를 안겼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불청)'에서 2021년 새해가 밝았고, 멤버들은 신축년 첫 여행지로 대전으로 향했다.
이날  최민용과 김광규, 최성국, 구본승이 먼저 도착했다. 이어 숙소로 이동했고 미리 와있던 김도균과 반갑게 인사했다. 

2021년도를 맞이하면서 최성국은 "이중 불청졸업 예정자가 있을 것 같다"면서 "이 중에 한 명 있다고 본다"고 했고 구본승은 "그런 의미에서 봉투하나씩 드리고 싶은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성국은 "넌 아니다"고 하자 구본승은 "내가봐도 난 아니다"며 머쓱해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박선영과 이연수, 강경헌과 안혜경이 도착했다. 김도균을 오랜만에 만난 박선영은 "식단 조절하더니 얼굴이 확실히 좋아졌다"면서 건강해졌다고 했고 이연수는 "혹시 뭐 좋은 일 있는거 아니냐, 누가 옆에서 챙겨주거나"라고 물었다. 김도균은 "좋은일 없다"며 씁쓸해했다.
김도균은 "혹시 이 중에 좋은 일 생길 것 같은 사람이 있을까"라고 질문, 이연수는 강경헌에게 "허니는 어더냐, 달달하냐"고 은근슬쩍 물었다. 안혜경도 의미심장하게 대답하는 강경헌에게 "누구 남자 있냐"고 묻자 강경헌은 "내 마음은 언제나 열려있다"며 활짝 웃었다. 
그 사이, 최성국은 숏컷으로 변신한 신효범을 데리고 왔다. 특히 신효범이 김도균을 가장 보고싶어했다고. 신효범과 김도균은 서로 만나자마자 포옹으로 인사했다. 신효범은 "우리 옷도 커플룩이다"라며 옷도 깔맞춤했다고 했고 신효범은 "우리 통하는게 있다, 정신세계가 비슷하다"며 반가워했다. 
자연스럽게 김도균과 신효범이 나란히 함께 섰다. 최성국은 그 동안 신효범이 김도균을 찾았다고 하자, 김도균은 "뭐 당연한 것"이라며 민망해했다. 그러면서 "우린 같은 뮤지션"이라 선을 긋자, 신효범은 "뮤지선 따지지말자 어떻게 될지 몰라, 오픈해 놓자 그냥"이라고 말했고 모두 "역시 이모와 이모부"라며 분위기를 몰았다.  
모두 자리를 잡아 앉았고, 구본승은 새친구가 있는지 제작진에게 물었다. 이어 제작진은 '강남도사님'이 보낸 것이라며 운세풀이 쪽지를 건넸다. 구본승과 안혜경이 청춘들의 2021년 신년운세를 대신 전했다. 박선영과 이연수에 대해선 독수공방 사주라면서 '사주가 독신, 하지만 사업운이 좋다'며 비슷한 사주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연수, 강경헌, 안혜경 님은 꼭 출연시키세요'라는 사심가득한 쪽지에 모두 "신효범은 이름에 없냐"고 물었고, 신효범은 "난 이모부만 있으면 돼, 이모부 하나면 된다"면서 새해에 더욱 대담해진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모두 자리를 잡고 숙소에 앉았다. 오랜만에 출연한 김도균에게 요즘도 편의점 도시락을 먹는지 질문, 그렇다고 하자 김광규도 이를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여자들 방에선 겨울철 간식들이 총집합했다. 특히 어린 시절 반찬들까지 공수해와 폭소하게 했다. 
슬슬 점심을 준비했다. 제작진은 시청률 요정이라는 강경헌, 이연수, 안혜경에게 포즈를 부탁했고 세 사람이 분홍 소시지를 들고 포즈를 잡아 웃음을 안겼다. 
이어 본격적으로 요리를 준비했다. 강경헌이 실수로 깨를 쏟아버리자 강경헌은 "내가 2021년에 깨를 쏟으려나 보다"며 언어유희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최민용은 "누구랑?"이라 물었고, 강경헌은 "남자랑"이라 답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김도균은 "소금도 쏟아라, 깨소금"이라며 개그를 쳤고 최민용은 "두 사람이 깨소금 볶는다"고 받아쳤다. 
이를 듣던 김광규는 강경헌에게 "그렇게 도균이 형 옆에서 끼부리면 안 돼"라며 신효범을 의식하자 신효범은 "경헌아 너 가져라'며 쿨하게 말했다. 강경헌은 "처음 여행왔을 때 제일 멋있다고 한 사람이 도균오빠"라고 하자, 신효범은 "괜찮다, 좋은 건 나눠야한다"며 쿨하게 답해 재미를 안겼다. 
이때 코로나시대로 장본 적이 오래됐다면서 함께 장보던 추억을 소환했다. 안헤경은 "커플끼리 장보는 걸 한 번도 안 해봤다"며 "맛있는거 먹으면서 장보러 가고 싶다"고 하자 강경헌은 "장보러 갔다가 선영언니랑 성국오빠도.."라며 말을 흘렸다. 
이에 박선영은 "성국이랑 장보러가서 과자이름 맞히면 나한테 장가오기로 했는데"라며 추억을 회상했고
최성국은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당시 자료화면에서는 최성국이 박선영이 과자이름을 맞히면 사귄다고 했었고 박선영이 바로 이를 맞히면서 "최성국 내꺼다"고 외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선영은 상세히 기억에 나는 듯 최성국을 향해 "너 나랑 결혼한다며, 얘 공식적으로 내건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요리를 하던 중, 신효범은 김도균에게 "여보"라고 갑자기 호칭을 바꾸면서 "안 해봐서 잘 입에서 안 나온다"며 민망해했다. 김도균은 "여보세요의 줄임말 아니냐"고 하자 모두 "자꾸 바리게이트치며 미꾸라지처럼 선 긋는다"고 했다. 알고보니 김도균이 철벽남이라고. 하지만 이내 신효범 옆으로 착석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최성국은 식사 전 "커플끼리 앉아라"고 했고, 자연스럽게 신효범과 김도균이 함께 앉았다. 구본승 옆에는 김광규가 앉아있자 모두 눈치를 줬고, 안혜경이 못 이기는 척 구본승 옆에 착석하며 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새해 떡국을 확인하면서 숨겨진 계란 당첨자를 찾기로 했다. 계란이 있는 사람이 설거지 당첨자였다. 
안혜경은 구본승과 함께 걸리면 인연이라 했고, 구본승이 먼저 확인해 없다고 하자, 안혜경은 "너무 좋아하시는 거 아니냐"면서 "나도 없다, 우리 인연인가 보다"며 구본승과 기승전 '인연'을 이어가 폭소하게 했다. 
다함께 식사도중, 박선영은 최성국에게 "집에 화장실 고장났더라, 고쳤냐"고 물었고, 모두 최성국 집에 놀러간 박선영을 주목했다. 이연수도 "근데 왜 간 거야?"라고 묻자, 최성국은 "내가 얘기해주겠다, 너도 와라"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박선영은 "한 번 집에 가봤다, 나 혼자 간 것도 아니다"며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최성국은 안혜경과 구본승에게 "너희들은 정말 좋아하는 거니?"라고 깜짝 질문했다. 본인은 비지니스 쇼윈도 커플이라고. 이에 김도균은 "사실 케미는 신효범과 최성국"이라 말했고, 신효범은 "왜 자꾸 벽을 세워, 싫으면 싫다고 말을 해라"면서 "떠넘기지 마라"며 철벽치는 김도균에게 폭발했다. 
다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 신효범은 "요즘 밀가루 잘 안 먹더라"고 했고, 최성국은 "도균이 형만 보고 있는 거냐"고 예리하게 질문하자 신효범은 쿨하게 "그렇다"고 답했다. 모두 폭소가 터졌으나 김도균의 표정을 캐취한 최성국은 "도균이 형 눈은 울고 있어, 누나 응원한다, 우린 누나편"이라 했고 최민용도 "올해 좋은소식 있겠다"며 기대했다. 
분위기를 몰아 김도균은 "내가 유일하게 4년 전 신효범 집 방문했다"고 하자 신효범은 "우리 집? 별걸 다 기억한다"며 놀라워했다. 김도균은 "집이 좋더라, 클래식 기타오아 악보 스텐드가 있어, 뮤지션의 정취가 생활에 묻어나 감동했다"고 떠올리자 최성국은 "이 여자 잡아야겠단 생각 있었냐"고 기습질문, 김도균은 "없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광규는 "둘이 손 한 번 잡아달라"고 하자, 김도균은 "그건 또 무슨 말이냐"며 철벽쳤고 신효범은 "지금 내가 손 잡을까봐 손도 숨겼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김광규는 "누나만큼 형님 챙기는 사람없다"고 했고, 신효범은 "다 가족같아 챙겨주고 싶다"고 답했다. 
두 사람 밀당이 계속된 가운데, 김도균은 최성국 얼굴이 가장 편안해보였던 상대로 신효범을 꼽았고,  신효범은 "사실 우린 서로 등도 밀어줄 수 있어, 너무 편하다"며 인정, 최성국도 "의견 참고해서 효범누나랑 잘 해보겠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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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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