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설현, 연기만 잘해? 액션도 잘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1.06 07: 53

배우 김설현이 '낮과 밤'을 통해 장르물 도전에 성공적인 포문을 연 것은 물론, 액션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멀티플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김설현은 ‘낮과 밤’을 통해 한 번도 도전해본 적 없는 장르물을 소화하고 있다. 김설현이 연기한 공혜원은 극 초반 장르물의 전개에서 꼭 필요한 관찰자의 역할로 활약했다. 후반부에서는 주된 사건에 얽힌 주요 인물들과 모든 접점이 있는 매개체로 전체적 텐션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때 김설현은 사건을 추리해가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모습은 물론 도정우(남궁민 분)와 공일도(김창완 분) 사이의 진실을 알게 됐을 때는 혼란스러운 심리상태까지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공혜원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또한 김설현이 ‘낮과 밤’을 통해 보여준 또 다른 가능성은 액션이다. 특수팀 경찰이라는 직업과 수사 현장에 빠져 사는 열혈 형사라는 캐릭터 설정 때문에 위험한 사건 현장, 범인 검거 등의 고난도 액션이 매 회 등장한다. 김설현은 어떤 상황과 설정에서든지 완벽한 동선과 합을 보여준 것은 물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과 노력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설현은 매체와 장르에 관계없이 다양한 역할과 포지션에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 역시 전체 스토리를 관통하는 관찰자이자 인물 사이 매개체로 주인공의 롤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처럼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김설현이 ‘낮과 밤’ 공혜원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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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낮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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