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조한준, 강인함 속 따뜻함 감춘 열혈청년 변신 “사람 역할 기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1.06 08: 27

배우 조한준이 ‘밥이 되어라’ 속 ‘오복’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정우연 분)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리는 작품이다. 
조한준은 극 중 할머니와 삼촌 손에 자라 정이 많은 청년 ‘오복’ 역을 맡아 열연한다. 어렸을 때부터 영신, 정훈(권혁 분), 다정(강다현 분)과 ‘밥집’에서 함께 저녁을 먹으며 끈끈한 정을 나눈다. 하지만 놀림거리가 되더라도 친구들을 감싸던 의리파 오복이 커가면서 그들과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되면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할 예정이다. 

앞서 전작인 영화 ‘창궐’에서 야귀, 좀비, 판다, 사자 등 크리처 연기를 주로 선보였던 조한준은 “‘밥이 되어라’에서는 사람을 연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사한 마음과 기쁜 마음이 들었다”라며 “기쁜 마음에 발도 동동 구르고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라고 솔직한 출연 심정을 전했다. 
또한 ‘밥이 되어라’ 출연 계기로 “하청옥 작가님께서 매번 보여주시는 성장 드라마 안에서의 사건 사고들이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복이라는 캐릭터가 겉으로는 날라리처럼 보이지만 따뜻함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도 매력적이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한편, 조한준은 드라마의 주요 소재인 ‘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전했다. “저는 누구와 함께 밥을 먹느냐, 어디에서 먹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다르게 느껴진다. 오복 역시 ‘밥집’에서 동네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으며 마음을 채워나갈 수 있었으니 오복에게 ‘밥’은 감사함 가득한 감정이지 않을까”라며 따뜻한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한준은 “영신을 비롯한 모든 등장인물들이 맞닥뜨리는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관심 있게 봐주신다면 ‘밥이 되어라’를 통해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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